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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 부친 조두천 장로 빈소 애도물결

지난 3일 소천한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조용기 목사의 부친인 각공(角空) 조두천 원로장로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는 부음을 듣고 달려온 조문객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조화를 보냈다.

조두천 원로장로는 노환으로 지난 3일 오전 11시쯤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소천했다. 94세. 유족은 김복선 권사(93)와 조 목사를 비롯한 5남4녀다. 조두천 원로장로의 소천 소식을 접한 정계 지도자는 물론이고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을 비롯한 교계의 지도자들이 장례식장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4일 김영삼·전두환 두 전직 대통령을 비롯해 김원기 전 국회의장,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김승규 국정원장,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 김한길 의원 등 정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또 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최성규 목사(순복음인천교회)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증경총회장 서상식 목사(동부순복음교회), 장희열 기하성 총회장과 임원들을 비롯해 유재필(순복음노원교회)·엄기호 목사(성령교회)와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등도 빈소를 찾았다.

지난 1913년 경남 함안의 천석군 집안에서 태어난 조장로는 유학과 불교에 천착했다가 장남 조목사를 따라 기독교로 개종, 신실한 신앙생활을 해왔다. 조장로는 부산 동래고보(현 동래고)를 수석 졸업한 뒤 부친의 만류로 유학을 포기, 부산시청에서 근무하다 일제의 민족 수탈에 분개해 사직할 정도로 강직한 성품을 지녔다.

고인은 노년에는 결혼문제상담소장을 맡아 성도들의 가정 문제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영안실이며 발인예배는 5일 오전 8시 여의도순복음교회 제2교육관 1층, 장지는 경기도 파주시 조리면 오산리 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02)3779-2192

■사진설명=4일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영안실에 조두천 장로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김승규 국정원장이 조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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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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