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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火葬)관련 특허기술 다양한 발전

화장(火葬) 위주의 장례문화가 정착되면서 화장(火葬) 관련 기술도 진화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화장률은 지난 2000년 33.7%에서 매년 증가, 2008년에는 61.9%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전국 49개소의 화장장에서 가동되고 있는 약 240기의 화장로로가 최근 증가하는 화장률을 소화하기에는 버거운 실정이다.

그렇다고 화장장을 무작정 늘릴 수도 없다. 화장시설이 매연, 분진 등을 발생시키는 혐오시설로 인식돼 화장장 신설을 위한 주민 동의를 얻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화장시설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한 노력과 함께 친환경적인 화장 관련 기술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5일 특허청(청장 고정식)에 따르면 화장 관련 특허출원이 2000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99년 이전 연평균 한자릿수였던 출원이 2000~2005년 연평균 11건, 2006년 이후 연평균 26건 이상의 특허가 출원되고 있다. 최근 10년간의 출원을 보면 친환경 화장 기술 관련 출원이 39건으로 전체 화장 관련 출원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다.

친환경 화장 기술 중에서 매연, 분진, 유독가스 등의 오염물질 배출 감소와 관련된 특허가 31건, 소각장치의 개선을 통한 연소효율 향상과 관련된 특허가 19건 출원됐다. 특히 오염물질 배출 감소와 관련된 기술의 경우 2008년 이전에는 한해 3건 이하가 출원되던 것이 2009년에는 11건으로 급속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화장 관련 특허 출원의 증가와 함께 친환경 화장 기술의 개발도 활발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장례식장 근처에서 화장을 치를 수 있는 이동식 화장장치나, 유골변질을 막기 위한 유골 후처리 기술과 같은 특이한 화장 관련 출원도 이어지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매연, 분진, 유독가스 등을 감소시키는 기술에 관련된 화장기술 특허출원이 법령이 정하는 기준을 만족해 "녹색기술과 관련된 출원"으로 인정받을 경우 초고속심사제도를 통해 조기에 특허등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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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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