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자연환경훼손, 국토 잠식 등으로 비판받는 기존 장사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친환경 자연장 조성에 본격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시는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번 달 말 상당구 월오동 목련공원내 6039㎡의 면적에 자연장을 조성하는 사업에 착공해 9월 중 완료할 방침이다. 자연장은 화장한 고인의 유골을 수목이나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방식으로, 시는 이 중 잔디 밑에 묻어 장사하는 방식(잔디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자연장지 조성이 완료되면 청주시목련공원관리사업소가 화장장, 납골당, 매장, 자연장지를 갖춘 종합 장사시설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장사문화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