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11월 성남시(시장 이대엽) 중원구 갈현동 122번지 영생관리사업소 부지내에 유골함 2만5000기를 봉안할 수 있는 제2 추모의집(봉안당)이 들어선다. 시는 영생관리사업소내 추모의 집이 내년 하반기 중 만장이 예정됨에 따라 26일 ‘제2추모의 집 및 장례식장’ 건립을 위한 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총 사업비 173억여원이 투입해 영생관리사업소 부지내 새로 건립 될 ‘제2추모의 집’은 2300㎡ 부지에 지하1~지상 3층 연면적 2090㎡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유골함 2만5000기를 봉안할 수 있는 봉안 시설, 녹지조경공간, 휴게시설, 100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 등이 들어선다. 또한 장례식장은 6610㎡ 부지에 지하1~지상 2층 연면적 2888㎡ 규모로 건립되며, 7개의 빈소와 영결식장, 입관실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지난 2001년 말 1만6750기 규모로 건립된 현 추모의 집은 하루 평균 3~4기 꼴로 유골이 안치되면서 최근까지 1만4768기(88.1%)가 안치된 상태로, 내년 하반기면 만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만5000기 규모의 이번 제2추모의집 시설을 완공하면 앞으로 20년 정도 성남지역 납골당 수요는 충분히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편리한 선진종합장사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