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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테마 뿌리공원에 족보박물관도

 
대전 중구 보문산 일대에 위치한 효를 테마로 꾸며진 뿌리공원에 족보박물관이 건립된다. 건립공사가 순항을 타는 가운데 전국 문중과 개인소장자들은 족보, 고문서 등 후세에 남기기 원하는 자료를 기증할 수 있게 됐다. ‘족보박물관’이라는 특색 있는 박물관의 건립 소식이 전해지자 고문서 및 족보 475점이 기증됐으며, 기증의사를 밝힌 137점에 대해서는 현재 기증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특히 기증된 물품 중에는 1854년에 출판된 ‘석곡봉사(1679년 숙종 5년)’라는 고서도 포함돼 있다. 석곡봉사는 조선시대 중기 유학자 석곡 송상민 선생이 자신의 스승인 우암 송시열 선생의 유배를 억울하게 여겨 숙종에게 올린 상소문을 비롯해 여러 가지 기록이 담겨져 있는 고서다. 이 외에도 가보인 연산서씨 석보를 비롯해 안동권씨 세보, 추계주씨 가승·기일록, 곡산연씨 연량우 교지, 달성서씨 족보, 영광김씨 족보 등 가족사 관련 고문서 기증이 늘고 있다. 아울러 목판·묘지·석보 등 문중에서 보관해 오던 족보 관련 유물도 기증될 예정이다.

대전시 중구는 올 연말 완공을 앞두고 있는 족보박물관에 족보를 비롯한 고문서를 최상의 상태로 보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첨단 유물관리 시스템을 도입 중이며, 족보박물관 전시실 정면에 디지털 패널을 활용해 ‘기증자의 벽’을 만들어 소장 유물을 기증한 문중과 개인의 숭고한 뜻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 족보박물관에 기증된 초계주씨 가승·기일록, 영광김씨 족보, 안동권씨 세보, 소학집주 등. (사진제공 : 대전시 중구청)
족보박물관은 내년 상반기 개최예정인 2010년 효문화 뿌리축제 기간에 맞춰 개관하고,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 한편, 족보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에 연면적 1733.41㎡로 골조공사를 끝마치고 내장공사가 진행 중이다. 전시실 2개소(159.51㎡)와 문중회의나 특강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강당(100㎡)도 신설했다. .문의) 뿌리공원관리사업소 042-581-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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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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