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로당이 달라졌다

 
- 경로당 인조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
▶고스톱 술판 대신 미술 노래 건강 강좌 프로그램 마련
▶어르신들이 소일하는 장소로 이용돼 왔던 경로당이 노인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고스톱이나 술판 대신 춤과 노래, 미술, 건강 등 문화생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는 어르신들에게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들의 휴식처인 경로당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8월부터 17개 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건강체조 컴퓨터 민요,노래교실 약손교실 등 상시프로그램과 웃음,원예치료 특화프로그램을 분야별 전문강사가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지도하고 있다.

상시 프로그램은 덩더쿵체조 맷돌체조 등 어르신들의 특성에 맞는 건강체조 프로그램, 우리 전통 민요를 배우는 민요교실 지압,안마를 배우는 약손교실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주 1~2회 운영한다,

특히 종이접기 염색 편지꽂이 등 만들기 작업과 그리기 작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성취감과 자아 실현 고취하는 미술치료 프로그램은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행운동 원당경로당 한 할머니는 “춤과 노래를 배우는 것도 재밌지만 종이접기나 만들기 작업하는 날이면 어렸을 때 생각도 나고 무엇인가를 만들었다는 성취감에 기분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며 “지금은 일주에 한 번 하는데 더 자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매달 1회 운영하는 특화프로그램은 웃음치료와 화분포장하기 모종심기 등 각종 원예작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욕구 해소와 긍정적인 자세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로당 여가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복지요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프로그램으로 관악구내 경로당에 회원으로 등록한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관악구청 노인청소년과(☎881-5105)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