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효령동 영락공원 야외광장에서 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 음악회가 오는 2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영락공원을 운영하는 광주시도시공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안치된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자 준비한 이번 추모 음악회에는 지역에서 음악 활동을 하는 "들꽃마을 사람들"의 구성원인 "빵떡모자" 기현수씨 등 5명이 출연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현재 광주 영락공원에는 1만여기의 매장과 2만1천여기의 봉안이 안치돼 있으며 1일 평균 매장 2건, 화장 19건이 이뤄진다. 김영진 도시공사 사장은 21일 "최근 화장 문화가 확산하면서 부부 안장형 평장묘와 지난해 도입된 자연장 방식의 "청마루동산"이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고인의 넋을 기리는 추모 음악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