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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청자운송 뱃길 항로 사전답사 올라

 
- 강진군의 성공적 청자운반선 뱃길재현을 통해 18일 강진 마량항에서 사전답사를 위해 출발하고 있다.
▶4일간 마량항에서 강화도 내포항까지 550km의 뱃길 사전답사
▶전남 강진군이 1천년 전의 청자운반선 뱃길재현을 위한 사전답사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강진 마량항을 출발하여 강화도 내포항까지 총 550km의 청자운송뱃길 항로 사전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답사는 강진군 어업지도선(전남218호)1척에 선장1, 기관장1, 항해안내자1, 돛잡이1, 키잡이1, KBS역사추적담당 PD1, 공무원 2명 등 총 8명이 승선하여 옛날 선조들이 청자를 운반하였던 항로를 그대로 운행하게 된다. 군은 청자운반선의 성공적 뱃길재현을 추진하기 위해 선반운항 항로개척과 노선인지를 위해 계획된 운항노선을 사전답사하게 되었다.

강진마량항에서 출발한 사전답사팀은 신안 압해도, 부안 격포항, 고군산열도, 십이동파도와 고려청자가 무더기로 발견된 태안 안면도, 안산 여흥도, 강화 교동 월선포를 지나 NNL(북방한계선) 앞까지 왕복하게 된다.

군의 청자운반선 뱃길재현 사업은 고려 중기 9세기부터 강진고려청자가 서해안 뱃길을 따라 개성까지 운반됐던 그 길을 1천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그대로 재현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초부터 추진되고 있다. 군은 뱃길재현사업(온누비호) 공동추진을 위해 지난해 8월 국립해양유물전시관과 MOU를 체결하고 현재 온누비호(50% 공정률)가 옛 모습 그대로 건조되고 있다.

온누비호(설계비 포함 총사업비 3억여 원 투입)의 규모는 길이 19m, 너비 5.8m, 깊이 2.2m이며, 돛이 두 개, 호롱, 치, 노 등을 갖추고 강진에서 만들어진 청자와 함께 당시 청자운반 상황을 재현하게 된다. 군은 제37회 강진청자축제(8월8일∼8월 16일)시기에 맞춰 오는 8월 3일 마량항을 출발하여 강화도 내포항에 도착하는 8월 7일까지 청자운반선 뱃길을 재현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서해안 해로를 따라 청자를 운반했던 1천년 전 조상들의 뱃길상황을 재현하는 행사를 통해 강진청자의 우수성과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전답사에 오른 강진군 김종열 경제발전팀장은 "당초계획은 북한 개성까지 운항할 계획이었으나 최근의 남북관계 상황으로 강화도 교동까지로 운항 계획이 변경되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전답사를 통해 문화적, 역사적으로 뜻 깊은 청자운반선 뱃길재현이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오는 6월 9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1층에서 국내외 학자들의 고려청자운송의 역사적 사실을 논의하는 "청자보물선 뱃길재현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또 오는 7월 27일부터 9월 6일까지 서울 고궁박물관에서 "고려청자 해저유물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출처 : 강진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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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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