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과 무분별한 훼손을 방지해 자연경관을 보다 아름답게 보존하기 위해 화장 및 자연장 중심의 장사문화 조기정착에 나서고 있다. 하동군에 따르면 군은 화장 권장을 위해 연간 1억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1인당 화장비와 납골용기 구입비로 42만원을 지급하고 5월 현재 85명에게 모두 3600만원을 지급했다. 군은 또 현재 50%을 약간 상회하는 화장률을 더욱 끌어 올리기 위해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금남면 진정리 점골 공동묘지 4350㎡를 납골평장 묘역으로 정비하고 연차별로 읍면별 1개소 이상씩 납골평장 묘역을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6월 장사 등에 관한 법령 개정으로 쉽게 설치가 가능한 잔디장, 수목장 등 자연장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특히 군은 지난해부터 2012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200개소 관내 마을 공동묘지 정비에 나섰다. 이를 위해 올해 6000만원을 들여 40곳에 대한 경계측량, 진입로 정비, 잡목을 제거하고 또 공동묘지 이용율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설과 추석명절 고향을 방문하는 성묘객 편의 제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