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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묘지, 역사테마공원으로 재탄생 순조

▶망우묘지공원 분묘 이전시 80만원 지원
▶이미지개선 목적 분묘 이장 권유....구 브랜드가치 향상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망우공원묘지 내 분묘 중 올해 이전하는 분묘에 대해 1기당 80만원을 분묘 이전비용으로 지원한다. 분묘 이전대상은 망우묘지공원 내 중랑구 지역에 위치한 분묘가 해당되고, 이전절차와 방법 등은 중랑구청 정책사업기획단(02-490-3823)에서 안내하고 있다.

중랑구 내 망우리묘지공원은 1933년부터 1973년까지 40년간 2만8000여기의 공동묘지가 조성됐으나 이후 많은 분묘가 이전하여 현재는 1만5000여기만 남아있다. 또 50여만평에 달하는 망우리공원에는 애국지사와 유명인사 묘 28기가 안장돼 있다.

중랑구는 지난 1992년 방정환, 오세창, 한용운, 장덕수, 조봉암, 지석영, 문명훤 선생의 연보기록비를 세웠고, 1998년에는 문일평, 서병호, 서광조, 서동일, 오재영, 유상규, 박인환, 오긍선 선생의 연보기록비를 세워 애국지사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아울러 지난 1997년부터 1998년까지 순환도로 5.2km를 정비해 도시 환경림 조성, 아스콘 포장, 자연관찰로 등을 조성하고 산책로를 ‘사색의 길’이라고 이름 지어 시민들이 산책을 하면서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사색의 공간으로 만들었으며 청소년에게는 역사의 산 교육장이 되도록 했다.

구는 망우산 보루 등 고구려 유적지를 복원하고 벚꽂길 조성 등 인근 용마산, 아차산과 연결하는 인간중심 역사테마공원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세우고 지난 2007년부터 묘지이전 사업을 추진, 유가족과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한식 및 윤달(음력 5월)에는 많은 분묘가 이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식, 윤달, 중추절 기간동안 현장에 안내소를 설치하는 등 분묘 이전안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중랑구 관계자는 “망우리공원은 묘지공원이라는 느낌보다는 서울의 동쪽을 굽이쳐 흐르는 한강과 그 주변의 자연 경관을 비롯해 경기도 남양주 일원은 물론 서울의 남산과 불암산, 수락산, 도봉산, 북한산까지 조망할 수 있어 차라리 전망대라는 느낌이 들 정도”라고 밝히고, “구는 앞으로도 망우공원이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즐겨 찾을 수 있는 역사 테마공원으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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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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