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0 (목)

  • 구름조금동두천 13.8℃
  • 맑음강릉 17.6℃
  • 맑음서울 14.8℃
  • 구름많음대전 15.2℃
  • 맑음대구 18.7℃
  • 구름조금울산 20.0℃
  • 구름많음광주 15.7℃
  • 맑음부산 18.3℃
  • 구름많음고창 13.8℃
  • 구름많음제주 18.2℃
  • 맑음강화 14.6℃
  • 구름많음보은 14.2℃
  • 흐림금산 14.0℃
  • 맑음강진군 17.2℃
  • 맑음경주시 20.4℃
  • 맑음거제 18.2℃
기상청 제공

장묘시설 유치, 마을의 큰발전 계기돼

 
- 인제 장묘문화센터(하늘내린도리안) 준공식때의 모습
▶인제 남전마을 태양광전기 판매.."꿈" 이뤄
▶강원 인제군 남면 남전1리 주민들이 태양광발전소를 건립, 생산한 전기를 한국전력에 판매하면서 마을 발전과 화합을 다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주민들에 따르면 2004년 종합장묘센터를 마을에 유치하면서 인제군으로부터 매년 5억 원씩 10년 동안 지원받기로 한 지역발전기금 가운데 27억원으로 지난 7월 반장동 일원 6천㎡에 300㎾급 태양광발전소를 착공해 지난달 30일 준공했다.

주민들은 발전소 설치와 함께 이를 운영할 주민협의체인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으며, 최근 한국전력과 태양광 전기를 15년 동안 ㎾당 677.38원에 판매하기로 계약해 안정적인 판매처를 마련했다. 인제군과 주민들은 반장동 일대가 일조량이 좋아 1일 1천500~1천700㎾의 전기를 생산해 월 3천만~3천400만원, 연간 3억6천~4억원 가량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15년 간 42억원 어치의 전기를 판매할 경우 투자 후 9년이 지나면 손익분기점이 넘어서며, 경상비 등을 제외한 37억원의 순수 이익금이 생기는 등 매년 3억원 가량의 고정 수익이 발생해 마을 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달 중 태양광발전소 완공식을 갖고 이곳을 청소년들의 과학이나 에너지 절약을 위한 교육 장소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수익금으로 마을의 기반시설을 확충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한편 노인복지와 청소년 장학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같이 주민들이 마을의 발전을 기대하게 된 것은 2004년 인제군이 마을에 장묘문화센터를 건립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주민 간 갈등을 봉합하고 뜻을 모은 것이 계기가 됐다.

인제군은 132억원을 들여 남전리에 화장장 3기와 납골당, 장례식장 등을 갖춘 종합장묘센터를 2007년 말 완공해 올해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최창도(50) 남전1리 이장은 "태양광발전소 건립과 함께 전기를 판매하게 되면서 장묘문화센터를 둘러싼 주민 갈등을 극복하고 모두가 잘살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됐다"며 "앞으로 주민 화합을 다지면서 마을 발전을 앞당기겠다"라고 말했다.


배너

포토뉴스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