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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묘시설 유치, 마을의 큰발전 계기돼

 
- 인제 장묘문화센터(하늘내린도리안) 준공식때의 모습
▶인제 남전마을 태양광전기 판매.."꿈" 이뤄
▶강원 인제군 남면 남전1리 주민들이 태양광발전소를 건립, 생산한 전기를 한국전력에 판매하면서 마을 발전과 화합을 다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주민들에 따르면 2004년 종합장묘센터를 마을에 유치하면서 인제군으로부터 매년 5억 원씩 10년 동안 지원받기로 한 지역발전기금 가운데 27억원으로 지난 7월 반장동 일원 6천㎡에 300㎾급 태양광발전소를 착공해 지난달 30일 준공했다.

주민들은 발전소 설치와 함께 이를 운영할 주민협의체인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으며, 최근 한국전력과 태양광 전기를 15년 동안 ㎾당 677.38원에 판매하기로 계약해 안정적인 판매처를 마련했다. 인제군과 주민들은 반장동 일대가 일조량이 좋아 1일 1천500~1천700㎾의 전기를 생산해 월 3천만~3천400만원, 연간 3억6천~4억원 가량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15년 간 42억원 어치의 전기를 판매할 경우 투자 후 9년이 지나면 손익분기점이 넘어서며, 경상비 등을 제외한 37억원의 순수 이익금이 생기는 등 매년 3억원 가량의 고정 수익이 발생해 마을 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달 중 태양광발전소 완공식을 갖고 이곳을 청소년들의 과학이나 에너지 절약을 위한 교육 장소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수익금으로 마을의 기반시설을 확충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한편 노인복지와 청소년 장학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같이 주민들이 마을의 발전을 기대하게 된 것은 2004년 인제군이 마을에 장묘문화센터를 건립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주민 간 갈등을 봉합하고 뜻을 모은 것이 계기가 됐다.

인제군은 132억원을 들여 남전리에 화장장 3기와 납골당, 장례식장 등을 갖춘 종합장묘센터를 2007년 말 완공해 올해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최창도(50) 남전1리 이장은 "태양광발전소 건립과 함께 전기를 판매하게 되면서 장묘문화센터를 둘러싼 주민 갈등을 극복하고 모두가 잘살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됐다"며 "앞으로 주민 화합을 다지면서 마을 발전을 앞당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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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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