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가유공자 보훈가족 더욱 소중하게 보살필 터

 
현충일인 6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는 행렬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졌다. 이날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 3부 요인, 국가유공자, 6.25 참전군인, 시민 5000여 명 등이 참가한 가운데 추념식이 열렸다.

추념식은 오전 10시에 울린 사이렌 소리와 함께 1분 간의 묵념 및 21발의 조포를 시작으로 거행됐다. 이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나라를 다시 세우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과 호국영령들의 영전에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들께도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의 공헌을 기리고 받드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라며 "정부는 이분들의 희생과 고통을 결코 잊지 않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더욱 소중하게 보살피며, 국민모두가 나라의 귀감으로 숭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추념식 후에도 국립현충원에서는 전몰군경유족회와 전몰군경미망인회, 6.25참전동우회 등 국가유공자와 가족 등 10만여 명이 곳곳에서 전사한 이들을 기렸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시단은 현재까지도 수습하지 못한 호국용사를 찾기 위해 "6.25전사자찾기 유가족 채혈 및 유해제보 접수"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을 비롯, 전국의 현충탑 또는 충혼탑에서도 추념식이 열렸다. 국립대전현충원에서는 박찬우 대전시 행정부시장, 이완구 충남지사, 김영관 대전시의회 의장 등 각계기관장과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등 3000여 명이 참석,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기렸다.

울산시는 울산대공원 현충탑 광장에서 기관, 단체장, 유가족, 일반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식이 개최됐다. 제주에서도 충혼묘지와 도내 각 충혼묘지에 2000여 명의 하객이 참석, 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이들의 명복을 빌었다. 파주 통일전망대에는 지난해보다 방문객수가 다소 줄은 3000여 명이 찾았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