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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볼만한 문화거리

다산기념관, 다산문화원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위치한 다산 유적지는 나라의 부패를 꾸짖던 선생의 쩌렁쩌렁한 목소리와 꼿꼿하고 검소한 그의 생활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생가 여유당, 200년 세월의 바람 앞에 절로 고개 숙여지는 다산의 묘, 시대를 앞서간 선구자의 업적과 자취가 전시된 ‘다산기념관’과 다산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해보는 ‘다산문화관’이 있다.

다산은 18 년이란 장기간에 걸친 유배생활 속에서도 민생을 위한 경세의 학문인 실학을 연구하여 목민심서, 경세유표 등 500 여권에 이르는 방대하고도 귀중한 저서를 남긴 다산은 모두 함께 더불어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치, 경제, 교육, 사회전반에 걸친 개혁을 부르짖은 시대의 "개혁가"이자 애국ㆍ애민의 한 길만을 걸었던 참 선비였다.

실학의 체계를 완성한 대학자이며, 일찍이 북학을 받아들여 백성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을 만들고자 밤새 고민했던 과학자, 1년에 100편이 넘는 시를 쓴 의욕적인 예술가였던 정다산, 그의 손이 거쳐간 곳이면 어디나 백성을 아끼는 마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깃들어 있다.

다산은 1762년(임오년,영조38년) 음력 6월 16일, 아버지 정재원(羅州丁氏-荷石 丁載遠)과 어머니 해남윤씨(海南尹氏) 사이에서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귤동마을 산속에 윤씨(해남 윤씨)의 정자가 있었는데 당시 그 산에 차나무가 많아서 다산이라 했다. 그래서 이 초당을 다산초당이라 하고, 훗날 사람들이 정약용을 다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정약용(若鏞)의 어릴 때 이름이 "귀농(歸農)"이었고, 자(字)는 미용(美庸) 또는 용보(頌甫)였다. 정약용 스스로는 열수(洌水)라는 호(號)를 많이 사용했다.

스스로 쓴 <자찬묘지명>에서는 자신의 호로 사암(俟菴)을, 당호로 여유당(與猶堂)을 들고 있다. 그밖에 다산의 호는 삼미자(三眉子) · 철마산초(鐵馬山樵) · 열초(洌樵) · 자하도인(紫霞道人) · 다산(茶山) · 탁옹 · 태수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매년 10월 유서깊은 다산유적지에서 펼쳐지는 다산문화제는 다채로운 시민행사와 놀이, 모두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다산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문화적 시각으로 재조명, 우리 문화를 통해 다산선생을 직접 체험하는 시민문화축제이다.

다산문화제는 퇴계원산대놀이, 북청사자놀음 등의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전통악기체험, 전통놀이체험, 다산 찻잔만들기, 우리문양 탁본찍어보기 등 선조들의 놀이문화를 체험하면서 우리문화를 체험하고 다산사상 강연회, 두리차회, 다산 알기 퀴즈대회 등을 통해 다산의 정신을 느껴볼수 있는 감동과 역사체험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남양주의 대표적인 행사다.

1991년부터 <다산묘역 정비 보강사업>을 시작으로 현재의 ‘다산문화 관광공원 조성사업’에 이르기 까지 남양주시가 남양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의 복원과 계승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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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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