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1 (토)

  • 맑음동두천 -3.8℃
  • 구름많음강릉 1.2℃
  • 맑음서울 -2.1℃
  • 구름많음대전 -0.3℃
  • 구름많음대구 1.8℃
  • 구름조금울산 2.1℃
  • 광주 2.2℃
  • 구름많음부산 3.6℃
  • 흐림고창 1.8℃
  • 제주 5.8℃
  • 맑음강화 -3.3℃
  • 구름많음보은 -1.5℃
  • 구름많음금산 -0.5℃
  • 흐림강진군 2.7℃
  • 구름많음경주시 1.8℃
  • 구름조금거제 3.7℃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의사조력자살 합법화, 문제점 무엇인가?

"죽음 강요 가능성,자기 생명 임의 처분 권리 없다"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의사조력자살이 합법화될 경우 간접적으로 죽음을 강요받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철민 교수는 11월 21일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에서 열린 2024 CMC 호스피스 생명존중 학술 세미나에서 ‘의사조력자살이 초래할 생명위기’의 주제 발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의사조력자살이 합법화되면 마치 ‘죽음이 많은 사람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와 같은 분위기를 형성할 것”이라며 “하지만 자신의 생명을 임의로 처분할 권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때때로 죽여달라는 중환자들의 간청이 안락사에 대한 진정한 의향을 드러낸 것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며 “사실 그것은 도움과 애정을 구하는 고뇌에 찬 간원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63세 남성 환자의 사례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2년 전 위암이 발견된 이 환자는 극심한 통증에 자살을 시도했다가 응급수술 후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겨 통증 조절 및 완화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고 말했다.

 

또 “가족들이 자신을 존경하고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자 가족 여행, 유언장 작성 등 삶을 정리했고 한 달 후 호스피스 병동에서 임종을 맞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자가 질병에 따른 고통이 완화되고 자신의 의학적 상태를 이해하면 생애를 정리하고 자연스럽게 죽음을 수용하게 된다”며 호스피스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조력자살 

 



배너

포토뉴스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