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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빌 게이츠, "백신은 기적, 전염병·세계보건·기후변화 등 올인"

지구촌 최대 재벌의 인간사랑과 생명에의 헌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전염병 퇴치 노력과 관련해 "백신은 기적인데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서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이츠는 자신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소유할 계획도 없다면서 앞으로도 자선활동과 전염병 예방, 기후 변화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게이츠는 자신의 신간 '다음 팬데믹을 어떻게 막을까'(How to prevent next pandemic) 홍보차 런던을 방문해 가디언으로부터 각계 전문가들과 독자들이 던진 질문을 전달받고 이같이 대답했다.

 

 

게이츠는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예측하는 사람들을 향해 백신 산업과 결탁하고 있다는 등의 음모론이 끊이지 않는 현상에 대해 "백신은 기적이다. 누군가가 반대로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백신에 수천만 달러를 썼지만, 백신으로 이익을 창출하지는 않는다"면서 "나는 소프트웨어로 돈을 벌었고, 이 재단(빌앤드멀린다 게이츠재단)에 댄 자금도 백신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게이츠는 MS 경영에서 손을 뗀 뒤 빌앤드멀린다 게이츠재단을 통해 의료·복지 등 자선사업을 해오고 있다. 이 재단은 약 650억 달러(82조9천억 원)의 기부금을 보유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립 자선 단체다.

 

그는 "재단의 가장 큰 사업 중 하나는 저소득 국가의 어린이에게 백신을 보급하는 것"이라며 "과거 로타바이러스로 일 년에 어린이 40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었는데 저렴한 로타바이러스 백신 생산에 자금을 지원하고 백신 동맹 '가비(Gavi)' 설립을 도와줌으로써 사망자는 현재 80%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소셜 미디어와 관련된 질문에는 "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소유할 계획이 없다"며 "자선 활동과 전염병 예방, 세계 보건, 기후 변화, 알츠하이머 연구와 같은 문제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 계획을 밝힌 후 소셜 미디어상에서의 언론의 자유가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그것은 정말 어려운 문제"라면서 "올바른 해법이 무엇일지 분명하지 않지만 대화가 중요하다. 나는 온라인에서 자란 세대가 해결책을 찾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소득 지역에서 가장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돌파구는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영양실조 해소'라고 답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5세 미만 어린이 5명 중 1명은 발육이 비정상적이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3명 중 1명꼴"이라면서 "이것은 충격적인 일로, 언젠가 전 세계 보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세계 보건에 있어 가장 큰 위협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와 결핵이라고 진단하고, 세계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보건의료·감염병 예산을 삭감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개요

2000년, 빌 게이츠가 전 부인인 멀린다 게이츠의 권유에 의해 설립한 자선기부 및 연구지원 재단. 이름을 줄여서 '게이츠 재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크게 두가지 부서로 운영되며 멀린다 게이츠는 세계의 질병과 빈곤을 없애기 위해, 빌 게이츠는 교육과 IT기술의 접목을 위한 사업을 운용중이다.

 

공동의장제로 운용되며, 빌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 윌리엄 게이츠 2세(빌 게이츠의 부친)로 이루어진 빌 게이츠 일가가 공동의장을 맡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임원이었던 제프 레이크스가 CEO직에 있다.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은 세계 최대 규모의 기금을 운영하는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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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빌앤멀린다재단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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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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