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0플러스' 세대에 지역사회 공헌 기회를 주는 '보람일자리' 3천952개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보람일자리는 50∼60대 장년층이 퇴직 후에도 사회 참여 활동을 하며 활동비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 이래 매년 규모를 늘리면서 7년간 1만4천742명이 참여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50∼67세가 참여할 수 있으며, 선발되면 사업별로 6∼10개월 동안 매월 활동비 52만5천원(57시간 기준)을 받는다.
시는 올해 차상위계층 은퇴자 400여 명을 우선 선발한다. 복지 혜택에서 소외되기 쉬운 차상위계층을 우선 선발해 복지 사각지대를 좁혀 나간다는 취지다.
활동 분야는 다양하다. 장애인·노인·청소년 복지시설을 비롯해 동주민센터를 거점으로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아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는 소상공인 지원, 1인 가구 지원 등 활동도 새로 시작한다.
다음 달까지 사업별로 참여자를 모집하며, 50플러스포털(50plus.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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