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行) 그리고 상생(相生), 공존(共存)"을 주제로 한 `전주약령시(藥令市) 한방엑스포 2006"이 오는 20-24일 전주시 풍남동 경기전과 태조로 일대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전주약령시 제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1일 오전 경기전에서 신농.허준.이제마 등 약성 3인을 추모하고 전주시민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약령제를 올리는 순으로 진행된다. 또 행사장에서는 "침관", "혜민서", "뜸 관", "약차" 등 한방 관련 체험관과 한약, 한약재료, 한방 관련 먹거리 장터가 설치되고 중국 산둥성 예술단 공연, 가족동요제, 전주약령시 사진공모전, 한방차 시음, 약령퀴즈대회, 길놀이 풍물패 등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특히 행사장에는 북한과 중국의 한약재를 전시.판매하는 "북한관"과 "중국관"이 설치될 예정이어서 한약에 관심이 있는 시민 및 관광객과 한약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 전주교육대 황학관에서는 "소아성장발육"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열린다. 전주약령시는 조선조 효종 2년인 1651년 현 전주시 다가동 우체국에서 완산교 사이에 최초 개설된 이후 대구와 함께 조선시대 2대 약령시장으로 명성을 떨쳤으나 일제 강점기인 1943년 폐지돼 명맥만 이어오다 지난 99년 부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