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수목장 건립, 교계가 앞장서자

기독교포럼, 창조원리에도 합당

“수목장은 하나님의 창조원리에 합당한 선택이고,환경보전 차원에서도 기독교계가 앞장서야 합니다.”

“기독교계가 수목장 운동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교계 전체의 의견수렴과 협력이 선행과제입니다.”

지난 5월 출범한 기독교수목장운동연합이 31일 주최한 ‘기독교수목장 포럼’에서는 최근 장묘문화 개선책의 대안으로 떠오른 수목장에 대한 찬반 의견이 뜨겁게 충돌했다.

발제자로 나선 기독교수목장연합 총재 이만의 장로는 교계가 수목장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것을 주문했다. 이 장로는 “수목장 운동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국 교회가 초교파·범국민적으로 수목장 문화를 선도할 필요가 있다”면서 “교단과 교회에서 운영하는 공동묘원을 수목장림으로 바꾸는 작업과 함께 성도들을 대상으로 한 수목장 운동을 알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스위스 영국 등 해외 수목장 사례를 소개한 국민일보 정재학 부장은 “외국 수목장 문화를 그대로 우리나라에 적용하기란 쉽지 않다”면서 “외국 수목장의 장점을 받아들이되 우리나라 현실에 맞도록 수정·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부장은 이어 “우리나라 산림환경 여건상 수목장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라면서 “기독교계가 수목장 운동에 앞장선다면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목장 운동의 성급한 추진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 최희범 목사는 “교계 내에서조차 여전히 매장을 선호하거나 납골당 설치를 장려하는 등 장묘문화에 대한 여러 의견이 혼재하고 있다”면서 “운동 추진에 앞서 각 교단 및 연합기관과의 충분한 의견교류를 통해 공통분모를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