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주춤하던 폰시장에 지각변동 오나? 

국민은행 5G 반값 요금제 출시 예고로 LG유플러스와 SK. CJ헬로 등 얽히고 설킨 이해관계 

최근 지속적으로 가입자가 줄어들고 있는 알뜰폰 시장 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알뜰폰은 이동통신 3사의 통신망을 빌려서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통사는 망을 빌려준 알뜰폰 업체의 가입자가 많아질 수록 망을 빌려준 대가로 얻는 수익이 커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알뜰폰 가입자는 803만7명으로 7월(806만6,747명)보다 3만6,740명이 줄었다. 7월에는 6월(808만9,435명)보다 2만2,688명이 감소했다. 처음으로 2개월 연속 가입자가 줄어든 것이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9월 번호이동 현황 조사 결과 알뜰폰에서 이통 3사로 넘어간 가입자 수가 약 5만8,000명에 달해 가입자 감소세는 3개월 연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체 알뜰폰 시장은 작아지고 있지만, 망을 빌려주는 이통사 중에선 LG유플러스 입지가 점점 커지고 있다. 올해 8월 알뜰폰 가입자 중 KT 망을 쓰는 사람이 378만명(점유율 47%)으로 가장 많았고, SK텔레콤이 323만명(40%)으로 2위였다. LG유플러스는 102만명(13%)에 그쳤다. 하지만 연도별로 KT는 2017년 8월과 2018년 8월에도 각각 46%로 정체기이고, SK텔레콤은 같은 기간 46%에서 44%로, 올해는 40%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2017년 8월 7%에 불과했던 LG유플러스는 2018년 8월 9%, 올 8월 13%로 꾸준히 늘고 있다.

 

다음주 국민은행의 공식 알뜰폰 서비스 곧 개시되면 LG유플러스 비중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3년 내 100만명 가입자 유치를 목표로 하는 국민은행은 알뜰폰 최초로 5G 요금제를 출시할 뿐 아니라 예ㆍ적금, 자동이체 등 거래 실적이 많을수록 통신비를 할인해 줄 계획이다. 최대 할인을 받으면 월 1만원대까지 내려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 알뜰폰으로 가입자가 몰리면 덩달아 LG유플러스는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건도 큰 복병 없이 정부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은행과 CJ헬로는 모두 LG유플러스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지금까지는 KT와 SK텔레콤에 밀려 알뜰폰 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했던 LG유플러스가 본격적인 영역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조건으로 CJ헬로에서 KT 망을 쓰는 가입자를 LG유플러스로 전환하지 않을 것 등을 넣은 것으로 전해지는데 인수가 끝나면 주도권이 LG유플러스에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LG유플러스 망으로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