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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BANK 손정의 회장, 한국을 향한 메세지

文대통령도 만나 “韓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AI 집중해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4일 오후 7시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에서 국내 주요 그룹 총수, IT 경영인과 만찬을 갖고 IT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만찬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이해진 네이버 GIO,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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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은 손 회장과 승용차에 함께 타고 만찬장에 도착해, 함께 내렸다. 차량 안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이 부회장과 손 회장이 별도로 만날 것이란 관측이 많았는데, 시내 모처에서 만나 동승해 이동하며 30분 이상 단독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부회장은 손 회장과 2016년 9월 이후 3년 만에 공식적으로 다시 만났다. 그러나 두 사람은 매년 7월 글로벌 비공개 최고경영자 모임 '선밸리 콘퍼런스'에서 정기적으로 만나고, 일본에서 만나 골프도 함께 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만찬 자리에서 손 회장과 국내 경영인들은 인공지능(AI)과 5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다양한 IT 기술을 주제로 대화하고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시간으로 예정됐던 만찬은 예정보다 더 길게 진행돼 9시30분 정도에 마무리 됐다. 만찬장에 입장하던 손 회장은 한일관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정치에 대해 모른다"며 답을 피했다. 이재용 부회장 등 한국 참석자들도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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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회장은 만찬 종료 후 '일본 규제와 관련한 조언을 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에 대해 많은 대화를 했다"고 답했다. 손 회장은 IT업계 화두인 AI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그는 100조원 규모의 소프트뱅크비전펀드(SVF)를 통해 세계 70개 기업에 60조 원 가량을 투자했다. 지난 5월 그룹 분기결산 설명회에서도 AI기업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ARM에 234억파운드(약 35조원)을 투자하는 등 반도체 분야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100조원 규모의 SVF는 차량공유업체 우버와 그랩, 소셜커머스업체 쿠팡에도 투자하는 등 인터넷 서비스 분야도 그의 집중 분야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반도체와 AI 등에서, 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차와 수소전기차 등에서 손 회장과 접점을 갖고 있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지난 2001년 일본법인 엔씨재팬을 소프트뱅크와 합작회사로 설립하면서 손 회장과 인연을 이어왔다. 네이버는 소프트뱅크와 야후재팬의 간편결제서비스 페이페이와 경쟁관계다.

 

文대통령 만난 손정의 회장 “韓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AI 집중해야”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인공지능(AI), 둘째도 인공지능, 셋째도 인공지능이다.” 

일본 최대 정보기술(IT) 투자기업인 소프트뱅크 창업자인 손정의 회장은 4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대한민국이 인터넷 강국이지만 지금 AI 시대에서는 대한민국과 일본 둘 다 늦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과 손 회장이 만난 것은 문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앞둔 2012년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손 회장은 1997년 김대중 전 대통령과 만나 김 전 대통령이 외환위기 극복 방안에 대한 조언을 구하자 “첫째도 브로드밴드, 둘째도 브로드밴드, 셋째도 브로드밴드”라며 초고속 인터넷 투자를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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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4차 산업혁명과 제2벤처붐을 위한 방안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이어 이날 만남은 손 회장이 AI와 4차 산업혁명, 5세대(5G) 이동통신에 대해 강연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손 회장은 “한국이 인공지능 후발국이나 한 발 한 발 따라잡는 전략보다는 한번에 따라잡는 과감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세계가 한국의 인공지능에 투자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정책과 전략은 다른 사람이 해도 되지만 대통령은 비전을 갖고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대기업은 자금력이 있어 스스로 투자가 가능하지만 혁신벤처창업가들은 자금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손 회장에게 국내 젊은 창업가에 대한 투자와 세계시장 진출 및 AI 전문인력 양성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손 회장은 “I will(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접견에서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와 한일 갈등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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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공포마케팅과 '기본소득제'의 허구 -이병태
미국에서 주목 받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 중 한 명인 벤처 사업가 출신의 앤드류 양(중국계)이 “앞으로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파괴할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노동 활동 인구가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한 달에 1인 당 1천 달러씩 기본소득을 주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러한 논쟁도 없이 지자체장들이 사실상 일부 국민에게 ‘xx수당’의 이름으로 기본소득제를 시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파괴해서 실업이 증가할 것이라는 것은 기술이 자동화의 위력을 보여줄 때마다 제기되었던, 그러나 근본적으로 틀린 이야기다. 이번에는 다르다는, 이른바 특이점(Singularity)을 주장하는 공상과학자들이 넘쳐나지만 4차산업혁명 책 장사, 강사료 높이는 자들의 공포 마케팅일 이다. 지금 미국은 반세기만의 최저실업률이고, 이렇게 높은 고용은 여성의 꾸준한 경제참여 확대를 통해서도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자동화가 일자리를 줄인다는 주장은 인간이 생산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안정되어 있다는 가정에서 우선 출발한다. 생산물(Output)이 한정된 상태에서는, 자동화가 이루어지는 것과 함께 일자리가 줄어든다. . 그런데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고, 끊임없는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