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9 (화)

  • 구름많음동두천 5.0℃
  • 구름많음강릉 10.3℃
  • 구름많음서울 7.0℃
  • 맑음대전 8.5℃
  • 맑음대구 8.9℃
  • 구름많음울산 10.1℃
  • 구름많음광주 7.6℃
  • 구름많음부산 13.0℃
  • 구름많음고창 8.4℃
  • 제주 14.6℃
  • 구름많음강화 4.8℃
  • 맑음보은 8.6℃
  • 맑음금산 8.0℃
  • 구름많음강진군 12.6℃
  • 구름조금경주시 10.5℃
  • 흐림거제 12.5℃
기상청 제공

AI 공포마케팅과 '기본소득제'의 허구 -이병태

세상은 기술이 새로워진다고 해서 바뀌지 않는다

미국에서 주목 받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 중 한 명인 벤처 사업가 출신의 앤드류 양(중국계)이 “앞으로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파괴할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노동 활동 인구가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한 달에 1인 당 1천 달러씩 기본소득을 주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러한 논쟁도 없이 지자체장들이 사실상 일부 국민에게 ‘xx수당’의 이름으로 기본소득제를 시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파괴해서 실업이 증가할 것이라는 것은 기술이 자동화의 위력을 보여줄 때마다 제기되었던, 그러나 근본적으로 틀린 이야기다. 이번에는 다르다는, 이른바 특이점(Singularity)을 주장하는 공상과학자들이 넘쳐나지만 4차산업혁명 책 장사, 강사료 높이는 자들의 공포 마케팅일 이다.


지금 미국은 반세기만의 최저실업률이고, 이렇게 높은 고용은 여성의 꾸준한 경제참여 확대를 통해서도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자동화가 일자리를 줄인다는 주장은 인간이 생산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안정되어 있다는 가정에서 우선 출발한다. 생산물(Output)이 한정된 상태에서는, 자동화가 이루어지는 것과 함께 일자리가 줄어든다.

 

.

그런데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고, 끊임없는 새로운 소비가 기업가들에 의해 만들어진다. 집에 전화기 한 대만 있어도 감지덕지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모든 사람이 휴대 전화기를 갖고 다니고, 십 년이 가도 바꾸지 않던 집 전화와 달리 거의 해마다 비싼 첨단 휴대 전화기를 새로 산다.

 

두 번째 틀린 가정은 인간의 유연성과 창의성을 대체할 인공지능이라는 개념이다. 이런 기술은 실현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 부분적인 작업(Task)의 자동화는 가능하지만 소비자와 청중에 맞는 최종 상품과 서비스는 결국 인간이 조합해야 한다.

 

내가 정보 검색은 구글에 시킬 수 있지만 페이스북에 한국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한국의 예를 들어 경제현상에 대한 포스팅을 쓰는 것은 인공지능이 하지 못한다. 나는 구글의 자동화 작업 덕분에 더 쉽게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풍부하게 첨부하는 것이다.

가치는 고객이 만족하는 조합에서 생기는 것이다. 자동차가 마차로 대체되고, 어름 가게가 냉장고의 등장으로 없어졌지만 인류는 일이 없는 세상이 아닌, 더 많은 일을 하고 더욱 소비가 풍부한 세상에 살고 있다.


현재 우리가 누리는 소비의 70~80%는 30년 전 우리 국민들이 상상조차 하지 못하던 것들이다. 다양한 맥주, 와인, 치즈, 더 다양한 커피, 고등교육, 수 많은 취미 레저 생활, 해외여행, 해외 교환학생 경험, 자동차 등 다 우리나라 중산층이 누리지 못하던 소비다.


인간의 욕망은 무한하고, 새로운 욕망을 찾아서 자극하는 것이 현대 경영자들이 하는 일이다. 그 혁신은 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든다. 사기에 속지 말자. 세상의 근본원리는 기술이 새로워진다고 해서 바뀌지 않는다. (글:  이병태)    [출처: 제3의길]



배너

포토뉴스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