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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업계 긍정적 변화의 마중물 될까 ?

박제현 한국상조공제조합 이사장 사임

지금까지 상조소비자의 권익을 위한  조직으로 운영되어 오던 한국상조공제조합이 이사장의 비리로 인해 끝내 사임했다. 박제현 한국상조공제조합 이사장이 조합 교육비 개인 용도 지출 등의 논란 끝에 중도 사임했다. 12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박 이사장은 전날 개최된 임시총회에서 중도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에 앞서 보람상조라이프·보람상조개발·한라상조·더리본·한강라이프는 이사장 해임 발의서를 제출한 상태였다.  박 이사장은 “그동안 처신이 잘못됐다는 점을 인정한다. 임시 총회를 끝으로 자진 사임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이사장은 조합 교육훈련비로 책정된 예산 1000만원 중 800만원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출장비를 과다 지출한 의혹 등을 받았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아주경제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조합사에 죄송하다. 자리에는 연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사장 자리가 공석이 됨에 따라 조합사들은 오는 18일 이사회를 열어 이사장 대행을 선출할 예정이다.  조합원 이사에는 오준오 보람상조라이프 대표와 마상욱 세종라이프 대표가 선임됐고, 임원추천위원회 조합원 위원은 노지현 한강라이프 대표, 허준 더리본 대표, 문병우 한라상조 대표가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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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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