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 (일)

  • 맑음동두천 -7.4℃
  • 맑음강릉 -2.1℃
  • 맑음서울 -6.6℃
  • 맑음대전 -3.7℃
  • 맑음대구 -2.8℃
  • 맑음울산 -2.3℃
  • 구름조금광주 -0.1℃
  • 구름조금부산 -0.4℃
  • 흐림고창 -1.7℃
  • 흐림제주 5.2℃
  • 맑음강화 -4.9℃
  • 맑음보은 -5.3℃
  • 맑음금산 -3.4℃
  • 구름조금강진군 0.7℃
  • 맑음경주시 -3.0℃
  • 맑음거제 0.2℃
기상청 제공

고연령층될수록 보험가입률 떨어져

●삼성생명라이프케어연구소, 고령화 시대 진행에도 고연령층 보험가입률 떨어져●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고연령층을 위한 장기납 제도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성생명 라이프케어연구소』는 06년 12월 전국 6,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령대별 생명보험 가입률" 리서치 결과 60대 이상 고연령층의 보험 가입률은 50.7%로 전 연령대 평균 가입률(84.4%)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리서치 결과 60대 이상 고령층은 상해(30.4%), 질병(29.0%) 보험에는 상대적으로 많이 가입하고 있는 반면, 고령층에게 요구되어지는 연금보험(3.4%), CI보험(3.4%), 일반사망보험(6.6%) 가입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생명 보유 고객 및 계약에 대한 연령대별 통계자료도 『라이프케어 연구소』의 리서치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삼성생명 840万 고객 中 60세 이상은 72万명으로 8.6%에 불과했으며, 고연령층의 상품 포트폴리오도 연금(13.9%), CI(2.5%), 종신(4.6%)보다는 건강(29.7%), 상해(25.7%)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삼성생명의 55~64세 고객의 보장자산은 1,200만원이었으며 특히, 65세 이상은 300만원으로 전 연령대 평균 보장자산과 큰 차이를 보였으며, 미국의 동일 연령대 보장자산과 비교할 경우, 5%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라이프케어연구소』는 과거 생명보험사가 저축성 보험 위주로 상품 판매를 했을 뿐 아니라, 보장성 보험도 보장기간이 60세에서 70세에 불과했던 점을 고연령층의 보험가입률이 떨어지는 이유로 꼽았다.

즉, 고령층이 과거 가입했던 생명보험 중 상당수는 이미 그 효력을 다해, 현재는 미가입으로 조사된다는 것.

또한, 과거 상품 자체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만기 후 새로운 보험으로의 재가입이 원활히 이뤄져야 하나, 현재 국내에는 고연령층이 가입할 수 있는 생명보험 상품이 제한적인 점도 보험 가입율 저하의 한 원인이라고 연구소는 지적했다.

특히, 치명적 질병에 따른 노후정리 자금, 자녀를 대상으로 한 상속자금 등을 설계하기 위해 고연령층에게 니즈가 높은 종신, CI 보험은 가입 연령 제한 때문에 사실상 보험 가입을 할 수 없다.

우리나라는 「사망보험금은 기납입 보험료 이상이어야 한다」 규정이 있어, 종신, CI 등 일반 사망을 담보하는 보험은 고위험률에 따른 보험료 할증, 보험료 운용기간이 짧은 점에서 납입보험료 보다 많은 사망보험금을 담보하는 장기납 상품을 고연령층을 대상으로는 만들 수 없다.

결국, 50세 남자가 사망보장 1억의 CI보험에 가입을 원할 경우 영국, 미국 등에서는 고연령층도 장기납, 종신납 등 장기납 상품이 가능, 월 45만원의 20년납, 40万원의 종신납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험 가입률을 높일 수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제한 규정 때문에 일시납 또는 월 67만원씩 내는 10년납 상품 밖에 출시되어 있지 않아, 보험 가입이 쉽지 않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라이프케어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리서치를 통해 고연령층의 생명보험 가입률이 현격히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미국, 영국 등 보험 선진국에서는 장기납 제도를 통해 고연령층의 지속적인 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우리나라도 고연령층을 위한 장기납 제도의 적극적인 도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배너

포토뉴스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