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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썬레-상조그룹 사꾸마사장의 특강[요약]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에게 슬픔을 치유하는 「그리프워크」를●

◎스피리츄얼 붐

 작년이래, 스피리츄얼 붐 이라는 것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일종의 영혼능력의 붐입니다만, 「정신적 카운셀러」라고 부르는 카리스마 영혼능력자가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영혼」이나 「저 세상」이라는 것은 종교에서도 설교합니다만, 정신적 카운셀러에게는, 연애나 金運과 같이 자기의 욕망에 관련되는 상담이 매우 많이 생기는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 소중한 가족을 잃은 사람에 대해서, 「남편은, 당신을 지켜보고 있어요」라든지,「죽은 자녀분은, 당신 근처에서 웃고 있어요」라는 식으로, 슬픔을 달래는 「이야기」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흥미깊으며, 이것은 어느 정도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나는 생각합니다.

 생각해 보면, 스피리츄얼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큰붐을 일으킨 것은 제1차 세계 대전 직후이고, 전쟁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들이 어떻게든 사망자와 대화하고 싶기를 희망하여, 영혼을 매체로 한 交靈會가 유행했던 것입니다.그만큼,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으면, 망연 자실하게 되어, 진심으로 위안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리프·워크의 시대

작년 방한시도 제가 이야기했습니다만, 「치유」가 이 시대의 키워드가 되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고베 대지진 후에 이재민의 <마음의 케어>라고 하는 의미로 「치유」의 말이 빈번히 사용됨으로서 치유라는 말이 일반적으로 되었습니다.

 물론 지진 재해로 접하게 된 다양한 공포의 트라우마도 있습니다만, 이재민의 최대의 마음의 타격은 가족이나 친구·지인을 지진 재해로 잃었던 것에 있었습니다.인간의 마음이 가장 아플때 , 그것은 사랑하는 육친이나 친한 사람을 잃었을 때입니다.

작년말에 텔레비전으로 「천국으로부터의 편지」라고 하는 프로그램이 방영되었습니다.에하라씨가, 사망자와 대화하고, 그 메세지를 유족에게 전한다고 하는 내용입니다.이 프로그램에서는, 「스피리츄얼」에 대신해 「그리프」라고 하는 키워드가 전면에 나와 있었습니다. 저는, 드디어 올때가 왔다고 느꼈습니다.

「그리프」란 「슬픔」이라고 하는 의미입니다. 미국의 장의 산업에서는, 「그리프워크」라고 하는 것이 중요시되고 있습니다.「喪禮 일」이라고 번역됩니다만, 유족의 슬픔을 달래 주는 것입니다.

저는, 향후의 관혼상제업, 특히 정례업에 있어서는 그리프워크에 하루라도 빨리 임한 회사가 시장을 제압한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단순한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이 만큼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없습니다.저의회사인 紫雲閣의 1급 장례지도사들이, 그대로 그리프카운세라가 되면, 산레이는 마음의 시대의 톱·회사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거기에는 별도로 「영혼」을 꺼집어 낼 필요는 없습니다.세계의 종교, 예를 들어 불교나 그리스도교안에는 슬픔을 달래는 노하우가 많이 있습니다.또, 철학이나 심리학이나 문학도 많이 도움이 되겠지요.

작년 12월의 가요청백전(NHK주최)에서 화제가 된 「天의 바람이 되어」가 오리콘·차트의 1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만, 「 나의 묘 앞에서 울지 말아 주세요」로 시작하는 이 노래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을 치유하는 노래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고는 무엇인가

저는, 우선 제가 그리프워크의 제1인자가 될 결심을 하고, 거기에 관련하는 동서 고금의 온갖 책을 독파했습니다.실제로 육친을 잃은 분들의 수기도 읽었습니다.매일 밤 노력한 결과, 저는, 다음과 같은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부모를 잃은 사람은, 과거를 잃는다.
 배우자를 잃은 사람은, 현재를 잃는다.
 자식을 잃은 사람은, 미래를 잃는다.
 연인이나 친한 친구·지인을 잃은 사람은, 자신의 일부를 잃는다.

 배우자를 잃은 사람은 회복하기까지 평균 3년을 필요로 하고, 자기자식을 잃은 사람은 10년을 필요로 한다고 합니다.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그것은 확실히 인간의 마음이 가장 「치유」를 필요로 하는 비상사태이며, 그것을 위한 「치유」의 장치로서 장의라는 것이 있습니다.
물론, 장례나 고별식에서, 슬퍼하고 있는 고객에게 위로의 말을 하는것은 필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거나 상대를 조용히 놔 두면 좋을 때에 억지로 말을 거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단지, 침묵하고 조용히 옆에 있어만 주는 것이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함께 우는 것이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미소짓는 것이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부처님은, 어떻게 슬픔을 달랬는지

 부처님에게는, 이런 에피소드가 있습니다.슈라바스티 마을에서, 키서고타미라고 하는 여성이 결혼후 사내애를 낳았지만, 그 아이가 죽자 미치게 되어 아이시신을 꼭 껴안으면서 소생하는 약을 찾으며 돌아다니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부처님은, 「 아직 한번도 죽은 사람을 낸 적이 없는 집에 가서 양귀비씨를 받아 오기만 해라.그러면, 죽은 아이는 소생할 것이다」라고 가르쳤다.한집 한집 물어서 걷고 있는 사이에, 그녀는 은 사람을 내지 않는 집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마침내 제정신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그녀를 억지로 설득하지 않고, 그녀 자신이 깨닫게 했습니다.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그녀의 마음을 달랬던 것입니다.

 저희회사 시온각의 직원들이 그리프워크의 전문가가 되었을 때, 산레이는 「지식 집약형산업」으로부터 「정신 집약형 산업」에 進化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어찌할 바를 몰라하는 사람이야말로 슬픈것이다" 庸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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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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