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서 만취해 관 묻는 것도 잊었다"● 두 아들이 사망한 부친의 장례식에서 술을 너무 마셔 부친의 관을 묘지에 안장하는 것을 잊어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러시아에서 일어났다고 프라우다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이로부터 3일이 지난 후 시체썩는 냄세가 온 집안에 풍기자 무언가 잘못된 것을 깨닫았으나 결코 공동묘지로 향하지 않고 집 뒤뜰 가묘지에다 관을 묻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괴한 사건이 일어난 곳은 러시아 바슈키르 자치공화국 내의 한 마을. 60세의 연금생활자인 이들의 부친은 한달 전 심장마비로 숨졌고 이웃 사람들이 그의 아파트에서 사망한 연금생활자를 발견했다. 현지 경찰의 한 대변인은 이 사망자의 친척들은 처음엔 이 시신을 시신 안치소를 가져가기를 한사코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후 두 아들 가운데 한 명이 마음을 바꿔 전통에 따라 부친의 시신을 매장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로 인해 사회안전국으로부터 장례비용들 전달받았고 그의 직장동료들은 매장의식을 위해 자동차까지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