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꽃 만발한 가을, 선남선녀들이 사랑하는 짝을 찾아 백년가약을 맺는 계절이다. 지구촌, 그중에도 광활한땅 중국의 소수민족 묘족의 전통 혼례식 현장을 찾아가 본다.
충칭(重慶)시 펑수이(彭水) 토가족묘족(土家族苗族)자치현에 위치한 ‘묘족 민요의 고장’, 안쯔(鞍子) 먀오자이(苗寨, 묘족 촌락)에서 10여 명의 신랑신부가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특색 있는 ‘묘족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곡가(哭嫁), 신부 맞이, 맞절 등 원형 그대로의 묘족 전통 혼례 절차가 하나씩 펼쳐졌고, 묘족 신랑신부들은 현장 관중들의 진심 어린 축복 속에 결혼을 약속했다.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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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절하는 신랑신부]
[꽃가마 퍼레이드]
[신랑에게 업혀가는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