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골든에이지

80세에 시작한 꿈, '도자기 궁전' 완성

.

중국 장시(江西)성 징더전(景德鎮)시 푸량(浮梁)현 신핑(新平)촌에 사는 위얼메이(余二妹, 86세) 할머니는 5년 동안 600만 위안을 들여 도자기 궁전(瓷宮)을 건설했다. 위얼메이 할머니는 12살 때 외삼촌으로부터 도자기 제작 공법을 처음 배웠다. 할머니는 도자기 제작 공법을 계속해서 연구했고 진흙을 씻어내는 방법과 모양을 내고 그림을 새기는 기술 등을 익혔다. 모든 공법을 연마한 할머니는 징더전시의 도자기 공장을 찾아갔고 많은 도자기 전문가들에게 배움을 청해 도자기 제작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쌓았다.

.


.

1980년대 위얼메이 할머니는 독립적으로 차이야오(柴窯) 및 도자기 공장을 차렸다. 수십 년간 열심히 일을 해온 할머니는 자신이 만든 상품을 러시아, 태국 등의 나라에 수출하기에 이르렀다. 그녀는 자신의 공장에서 만든 도자기를 모두 소장하고 있다. 수십 년이 흘렀고 그녀는 약 6만 개의 도자기 작품을 모으게 되었다. 이후 한 베이징(北京)의 수집가는 그녀의 모든 작품을 2,500만 위안을 주고 구입하겠다고 했지만 거절당했다. 할머니는 자신이 50살 때부터 박물관을 하나 지어 자신이 만든 도자기들을 전시하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


.

나이가 점점 들수록 박물관을 지어야겠다는 할머니의 생각은 더욱 강해졌고 할머니는 80세가 되던 해에 박물관 건설에 착수했다. 할머니의 자녀들은 강력하게 반대했지만 할머니의 다짐은 꺾일 줄을 몰랐다. 그녀는 그렇게 혼자 산에서 4번의 봄을 겪었다. 도자기 궁전의 부지 선정, 디자인 등 모든 것은 할머니 혼자서 일궈낸 업적이다. 이후 할머니는 인부들을 불러 건물을 올리기 시작했다. 5년간의 노력 끝에 할머니의 드디어 ‘도자기 궁전’은 모습을 드러냈다. 할머니는 “도자기 궁전을 짓는 이유는 내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예요. 또한 도자기로 유명한 징더전시에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이기도 해요”라고 말했다.

.

                                                                                                                                [출처 : 중국망신문]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