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논산지역에 자체 화장장을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논산시와 지역 장례식장 등에 따르면 2001년 장사등에 관한 법률 제정과 인식변화로 화장(火葬)율이 매년 급증하고 있으나 논산시민들이 대전에 위치한 화장장을 이용하고 있어 큰 불편을 겪고있다는 것. 대전 화장장의 경우 하루 평균 25기를 처리하고 있으며 이용객 가운데 80%가 대전 거주자이고 나머지는 논산과 공주, 금산 등 인근의 충남지역과 충북의 청주, 옥천, 영동지역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지난해 논산지역의 장례식장을 이용한 677건 가운데 24%인 156건이 화장을 해 납골당에 안치됐다. 대전 화장장은 앞으로 대전시민에게는 기당 화장료를 5만원에 이용토록 하고 외지인에게는 6배인 30만원씩 받기로 하는등 차별 적용을 하기로 해 가뜩이나 거리문제 등 화장장 이용에 불편을 겪어 온 주민들은 지역에 화장장을 건립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시는 2008년부터 2015년까지 공주나 계룡, 금산, 부여 인접지역에 160억원의 사업비로 11만㎡에 화장로 10기와 장례식장, 주차장 등을 갖춘 시립 화장문화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대전 화장장은 예약하기 조차 어려울 만큼 이용객들이 많다”며 “논산을 비롯한 공주, 금산, 전북 일부지역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화장장 건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화장장 선정 지역에 대해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해 주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화장장 건립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