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유가치 창출(CSV)' 전도사 키우기에 나섰다. 공유가치 창출이란 기업의 사업 기회와 지역 사회의 필요가 만나는 지점에서 사업적 가치를 찾아 경제적·사회적 이익을 모두 추구한다는 개념이다. 사단법인 한국사회공헌연구원은 5월 2일부터 6월 27일까지 '제3차 공유가치 창출 전문가 양성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CSV 교육은 공통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구성된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을 예정이다. 연구원은 기업 종사자와 청년 등 모두 80명을 선착순 모집,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교육부터는 참가비와 교재비가 전액 무료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수강생들은 일정 시간 이상 교육에 참여할 경우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기업 입사 지원 시 유용한 'CSV 창의인재 추천서'도 제공된다. 교육 참가 신청은 한국사회공헌연구원 홈페이지(www.ksrri.kr)를 통해 가능하다. 황윤원 이사장은 이날 "공유가치 창출이 세계적 흐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기업의 자원을 효율화할 수 있고 건전한 시장경제 체제를 굳건히 하는 데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공유가치 창출 분야는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블루오션"이라며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는 자신만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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