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LH,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임대주택 공급·관리 등 주거복지사업에 사회공헌활동을 접목시킨 것으로, 유년기와 청소년기, 청·장년기, 노년기 등으로 수혜계층을 구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28일 LH에 따르면 현재 방치된 국민임대주택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을 활용해 운영 중인 지역아동센터(LH 행복꿈터)는 전국 29곳으로, 하루 평균 800명의 어린이가 이용하고 있다. 유년기에 초점을 맞춘 지역아동센터 설립지원 사업은 2010년 처음 시작됐다. 
.
.
한부모가정이나 조손가정 아이들을 위한 '멘토와 꼬마친구' 활동은 전국 17개 대학이 협력해 진행 중이다. 대학생 봉사자(멘토) 455명이 임대주택 아동(멘티) 227명과 2대 1로 짝을 이뤄 매주 학습지도, 진로상담 등을 하고, 지역별로 체육대회, 문화체험, 대학탐방 등도 진행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국토교육 지원 사업도 2004년부터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모를 통해 동아리 30곳을 선정하고, 선정된 동아리에 200만원씩 지원했다. 전국 중·고교 교사 1인과 학생 5인을 기준으로 동아리를 구성해 담당교사가 신청하면 된다.

LH는 또 지난해 12월 임대주택 입주민 자녀 270명에게 각각 100만~150만원의 장학금(생활지원금)을 수여했다. 장기공공임대주택 거주 대학생 120명과 중·고교 150명 등이다. 지역상생 차원에서 경남지역에 전체 인원의 21%(57명)가 배정됐다.  청·장년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한 '소셜벤처 캠프'는 대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시작된 이 캠프는 좋은 창업 아이템을 가졌지만 자금이나 전문 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청년·대학생을 총 4년에 걸쳐 지원한다. 지난해 9월 첫 공모에서 전국 총 42개 팀이 지원했고, 1차로 선정된 12개 팀에 총 1억8000만원이 돌어갔다.

LH는 단계별 심사를 통해 새싹단계에 3000만원, 열매 1단게에 1억원, 열매 2단계 5000만원 등 총 1억9500만원의 창업지원금과 컨설팅 및 실무교육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일할 능력은 있지만 재취업의 기회를 잡기 힘든 고령 인력을 채용해 임대 아파트 관리, 환경정비 등을 맡기는 '시니어사원' 제도는 꾸준한 인기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만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LH 관계자는 "임대아파트 단지와 같은 주거복지 현장에서 어르신들이 그간 쌓아온 경험과 연륜, 능력을 효과적으로 발휘해 주고 있다"며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 빈곤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