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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투탕카멘의 미스터리, 이번에는 풀어 보시오

레이더 스캔 결과 발표, 세기의 발견 ?

"무덤은 영원을 내다볼 수 있는 창문이다."

기자의 한때 좌우명이었다. 수천년 신비를 아직도 벗기지 못하고 있는 이집트 투탕카멘의 비밀, 사실은 기자도 뭐가 뭔지 모르지만  이번에는 풀릴까 지켜볼 일이다.  외신기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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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탕카멘 무덤 벽 뒤에서 금속 및 유기 물질이 발견되다. 미스터리는 점점 더 깊어진다.  아직 발견되지도 않았는데 ‘세기의 발견’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투탕카멘 무덤을 레이더 스캔한 결과가 새로 발표되었다. 벽 뒤에는 숨겨진 방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방안에 물건들이 있다고 한다. 목요일 카이로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이집트 당국은 레이더 스캔 결과 ‘금속’과 ‘유기 물질’이 있다고 밝혔다. ‘금속’이 고대의 보물인지, ‘유기 물질’이 미라인지 말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관광업 부양이 꼭 필요한 이집트 당국은 가능성에 흥분하고 있다.

“세기의 발견일 수도 있다.” 이집트 유물 장관 맘두 엘다마티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뉴스 기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는 무덤 사진도 실렸다. 이 새로운 발견을 이번 실험을 시작한 계기가 된 이론을 뒷받침한다. 작년 여름, 애리조나 주립 대학교의 이집트학자 니콜라스 리브스는 이 무덤의 벽 두 곳이 마치 일부 방의 입구를 막는 것처럼 덧대어져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발표해 세계적으로 헤드라인에 올랐다.

그는 왕가의 계곡에 있는 3,300년 된 투탕카멘의 무덤에 직접 가서 발견한 것이 아니었다. 팩텀 아르테가 만든 벽의 고해상도 스캔을 관찰하다 발견했다. 후에 이집트 당국과 함께 현장 조사를 한 결과 고대에 벽을 덧댄 흔적이 발견되었고, 11월에는 레이더 전문가가 벽을 스캔해 본 다음 안에 숨겨진 ‘무언가로 가는 입구’가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이게 중요하다는 것은 명백하다. 이건 아주 깊다.” 당시에 히로카츠 와타나베가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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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스는 숨겨진 방은 네페르티티 여왕이 잠든 곳일 거라 믿는다. 만약 네페르티티가 있다면 그 방과 그 안의 보물들에는 도굴꾼들의 손이 닿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모두 그렇게 믿는 건 아니다. 이집트의 전직 유물 장관 자히 하와스는 12월에 텔레그래프에 “리브스의 이론이 옳을 확률은 1%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리브스는 우리에게 헛바람을 집어넣고 있다. 나는 벽 뒤에 아무것도 없다고 확언한다.” 그의 말이었다. 그리고 라이브 사이언스는 왕가의 계곡은 벽과 무덤 같아 보이는 잘못된 레이더 판독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고 말했다.

“길게 갈라진 틈, 규질암과 석고의 경계, 카르스트라고 하는 기반의 공동이 있다. 너무나 흔해서, 왕가의 계곡에서 이런 걸 본 적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다.” 라이브 사이언스는 레이더 전문가 글렌 대시의 말을 인용했다.
그러나 스캔 결과를 본 전문가들은 데이터가 믿을 만하다고 한다. 반도체와 마이크로 전자 공학 전문가인 레미 히라모토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저 벽 뒤에 있는 것은 자연적으로 생긴 방이나 빈 공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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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데이터의 특징을 보면 벽 뒤에는 빈 공간이 있고, 그 안에 분명 무언가가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팀은 이 달 안에 두 번째 스캔을 할 예정이다. 유물 장관 엘다마티는 그 이후에 다음 활동을 결정할 것이다. 벽 반대편 탐사의 문제는 벽 자체가 대단히 귀중한 예술 작품이라는 사실이다. 작년에 엘다마티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가까운 벽에 작은 구멍을 뚫어 카메라를 집어 넣을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그 결과 안에 내용물이 있다면, 그걸 꺼내기란 쉽지 않을 것이며 투탕카멘 무덤의 벽화를 통째로 들어내야 할지도 모른다. 다음 기자 회견 예정일은 4월 1일이다.  [허핑턴포스트 미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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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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