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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따라 변화 무쌍하는 인생살이

보름달 뜨면 배고프다? 달이 삶에 끼치는 신비한 영향들

 
달의 힘은 묘하다. 병세를 완화 및 악화시키기도 한다. 사람의 호르몬 변화도 일으킨다. 또한 식사량에도 영향을 끼치며 자동차 사고 배후에도 달이 있다. 지난 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었던 과학적 보고를 종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달 주기 (태음주기) 29.53에 따라 우리의 삶은 갖가지 규칙적인 변화를 겪는다.

보름달은 우리를 허기지게 만든다. 미국 조지아 주립 대학의 연구팀이 보름에 식사량이 더 늘어난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성인 694명의 식사 패턴을 연구한 결과 달의 주기에 따라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가 보였는데, 초승달일 때보다 보름달이 뜨는 시기에 식사량이 8% 정도 증가했다고. 대신 보름달이 뜨면 음주는 줄어든다. 초승달 시점에 비해 음주량이 26%가 줄어들었다.

영국 리즈 대학의 연구팀은 보름달 시기에 의사들의 진료가 3.6% 정도 늘어난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정확한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우울증 등 심리적인 원인이 이런 진료 사례 증가를 야기한 것은 아니라고. 한편 슬로바키아의 한 연구소는 22년간의 통계를 근거로 풍동이나 천식 환자의 고통이 초승달과 보름달 시기에 정점에 이른다고 밝혔다.

달 주기를 4구간으로 나누었을 때 마지막 4/4분기에 임신이 가장 많이 일어난다. 이것은 뉴욕의 14만 출산 사례를 근거로 밝혀낸 사실이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된 조사 결과 범죄와 태음 주기도 관계를 보인다. 보름달 시기에 살인과 폭행 등 사건이 빈발한다고. 그런데 보름달은 수명 연장에도 도움을 준다. 4년간의 교통사고 통계는 보름에 교통사고가 가장 낮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교통사고가 가장 빈발하는 시기는 보름 이틀 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음주기가 인간의 삶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은 빈번히 확인되었지만 그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달의 인력 변화가 인간과 동물에게 영향을 끼친다고 분석하는 과학자들이 있는 반면 달의 주기가 호르몬 변화를 유발하고 그것이 생활과 신체에 미묘하지만 중요한 변화로 이어진다는 설명도 있다. 지금까지 달 표면을 걸은 사람은 12명이다. 1969년 닐 암스트롱에서 시작해 1972년 유진 서넌을 끝으로 명맥이 끊겼으나 작년 12월 NASA는 달 기지 건설 계획을 밝혔다.

오는 2월 2일이 음력 12월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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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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