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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희생자관리단 파견, 조선족학생 도우미 활약 등

中지안 버스추락 사고 상세 상황

행자부 산하 지방행정연수원에 입소해 '중견리더십 과정(5급 승진자 대상)'을 밟고 있던 공무원 148명은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동북부 일대 고구려·발해 유적과 백두산 일대 항일 전적지 등을 살펴 보는 현장학습을 떠났다가 지난 1일 오후3시30분쯤 지린성 지안시 인근 다리에서 버스 1대가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버스 탑승자 중 공무원 9명과 한국 여행사 사장 1명 등 총 10명의 한국인이 사망했고, 16명이 다쳤다. 이들 숨진 공무원들의 장례식이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각 소속 지자체장(葬)으로 치러진다. 행정자치부는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행자부에 따르면 이들의 시신은 유가족 등과 함께 5일 오후4시 쯤 지안시를 출발해 선양시에서 1박한 후 이날 오전10시15분발 대한항공 KE832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이들 시신은 인천에 도착한 후 각 지역으로 옮겨진다. 장례는 3일장 또는 4일장으로 소속 시ㆍ도장(葬) 또는 시ㆍ군ㆍ구장(葬)으로 치러진다. 다만 경상북도의 경우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장춘시 길림대학 제1부속 병원에 입원해 있는 부상자 16명도 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조만간 귀국한다. 정부는 현지 의료진이 동의하는 사람부터 조속히 귀국 조치할 계획이다.


정부, 中 사고 현장에 희생자관리단 파견


한편 행정자치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중석 원장을 단장으로 법의관 등 4명으로 구성된 '희생자관리단'을 중국에 긴급 파견했다. 희생자관리단은 사고 현장에서 중국 공안당국과 사망자 시신 복원과 검안 등을 공동 수행하게 된다. 시신 인도 과정에도 참여한다. 자국민이 해외에서 10명 이상 집단으로 사망하면 국과수 법의학팀이 현지로 급파된다. 이번엔 서 원장도 직접 참여한다. 평소 중국 베이징의 법의학자들과 친분을 쌓아온 그는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외교적, 법의학적 노력을 다해 빠른 시신수습과 국내이송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그동안의 한중 우호관계를 생각하면 중국 당국이 우리 국민의 시신확인 및 복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법의관으로서 해외 주요국의 재난 및 추락 사고를 경험해온 그는 중국 대륙은 광활한 데다 지역마다 문화적, 정치적 특성이 달라 그 차이점을 이해하고 협력을 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그는 “성(省)마다 시신 처리 등의 매뉴얼이나 업무 관행이 다를 수 있다”며 “때문에 외교부나 행자부 라인 외에 중국 법의학 당국과의 오랜 ‘관시’(關係)에 따른 협력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생각 된다”고 말했다. 양국의 다른 장례 문화를 설명하는 것도 법의학자들의 몫이다. 그는 “중국은 사후 입관 전 대면절차가 따로 없이 화장이나 매장을 하는 풍습이 있지만 한국은 시신복원 및 조속한 장례절차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걸 알릴 것”이라며 “의사로서, 법의학자로서 그 부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인 사망자들의 시신은 지안시 외곽의 빈의관(장례식장) 냉동보관시설에 안치돼 있었다. 화장을 선호하는 중국 관습상 빈의관에는 냉동보관시설이 없지만, 선양 총영사관 등 현지 사고수습팀의 요청에 따라 중국 당국이 냉동시설을 긴급 설치했다. 행자부에 따르면 사고수습팀(정재근 차관 탐장)은 중국 지린성 지안시 사고현장에 도착한 직후 사고 시신이 냉장보관 돼 있는 것을 확인하고 3일 오후 중국 측 사고대책팀장인 지린성 장엄 부성장과 협의해 인근 도시에 있는 냉동고를 장례식장으로 옮겨 시신을 다시 안치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사고 지역은 장례문화상 시신을 냉동보관하지 않는 데다 지역이 낙후돼 냉동시설이 없었던 것”이라며 “정 차관이 직접 나서 중국 정부 측에 협조를 받았다”고 말했다.



시신 운구를 맡은 베이징 팔보산(八寶山)사는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께 중국 지린성 지안(集安)시에서 선양(瀋陽)으로 옮긴다. 6일 오전 10시15분께 인천행 대한항공 비행기를 이용해 국내로 운구되며, 인천에 도착한 후 소속 자치단체로 이양된다. 팔보산사는 북경에 소재한 국영장례관리기관으로 우리나라의 시울시립승화원이나 수원연화장과 동일한 장례관리기관이다. 장례현장 서비스는 물론 화장장과 유택시설도 갖춘 대형 장례시설이다.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 자살 발표

지안시 공안국은 5일 오후6시(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당일 새벽3시10분 쯤 투신해 사망한 고 최두영(55) 지방행정연수원장의 사망 원인이 자살이라고 발표했다.고 최 원장의 가족들은 장례를 위해 5일 심양에 도착한 후 현재 지안시로 이동 중이다. 고 최 원장은 사고 직후인 2일 출국해 현지에 도착, 중국 당국과의 사고 수습·원인조사·시신 운구 및 보관·국내 운송 관련 협의, 유가족 지원 등 제반 실무 업무를 담당했하다가 당일 새벽 머물고 있던 숙소에서 투신해 사망한 채 발견됐다. 고 최 원장은 중국 측과 시신 국내 운구 방법·절치·일정 등에 대한 협의를 마친 후 유족들과 장례 절차에 대해 협상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행자부 측은 "상당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추측된다."고만 밝히고 있다.


'통역도우미' 나선 中지안 조선족학교 교사들

한편 연합뉴스에 의하면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발생한 버스 추락사고 수습과정에서 조선족학교 교사들이 크게 활약하고 있다. 지린성 지안시 조선족학교(교장 박정복)는 사건 발생 당일인 지난 1일부터 중국 당국의 요청에 따라 교사 30여명을 파견해 3일째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조선족 출신으로 한국·중국어에 모두 능통한 조선족학교 교사들은 사고 첫날부터 부상자들이 입원한 병원에 투입돼 환자들의 증세와 상처부위 등을 통역하며 환자들의 입 역할을 했다. 교사들은 부상자들이 전문치료를 받기 위해 2일 지린성 성도인 창춘(長春)의 대형병원으로 이송될 때도 응급차에 타고 동행하면서 환자 상태를 의료진에 설명했다. 첫날부터 부상자 통역봉사를 한 박태준 교사는 "골절 등 크게 다친 한국인 환자들이 증세를 의사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면 회복이 더딜 수밖에 없다"며 "우리의 통역으로 이분들이 일찍 회복되는데 보탬이 된다면 보람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부상자들은 "생면부지의 조선족학교 교사들이 장시간 우리 곁을 지키며 고통스러울 때면 손잡고 아픔을 함께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교사들은 사망자 가족들이 지안에 도착하자 가족당 1명씩 배치돼 통역은 물론, 일상생활을 돌보는 도우미 역할을 자청하기도 했다.



또 지난 2일 조문이 시작되자 시신이 안치된 장례식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식 조문방법과 조문상 차리는 법을 가르쳤다. 장혁문(여) 교사는 "2일 오전 3시께 '병원에서 급한 환자가 있다'는 소식에 자다가 급히 일어나 달려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교는 전체 교사 40여명 중 4분의 3 이상이 사고수습에 투입되면서 정상적인 학사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이번 주말에도 보충수업을 통해 지난 사흘간 못다한 수업을 할 계획이다. 박정복 조선족학교 교장은 "우리 지역에서 발생한 큰 사고를 수습하는데 교사들이 헌신적으로 봉사에 나섰다"며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분들에게 조의를 표하고 부상자들이 속히 완쾌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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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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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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