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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에도 기업들의 호국보훈 묘역단장 열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전국을 공포로 얼어붙게 만들었으나 기업들의 호국보훈의 열기는 꺾지 못했다.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이 기념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며 추모열기가 예년만 못한 가운데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호국보훈 열기를 이어갔다. 효성은 임직원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지난해 국립현충원과 1사 1묘역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도 효성 임직원 60 여명이 지난 3일 국립서울현충원 및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환경정화 및 묘역 단장 활동을 펼쳤다. 또한 지난해 6월 25일에는 이상운 부회장, 조현준 사장, 조현상 부사장, 장형옥 부사장 등 주요경영진 43명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환경정화 및 묘역단장 활동을 펼치고 현충탑으로 이동해 화환 헌화 및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한 참배를 진행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달 20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단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KAI 임직원 30여명은 현충탑 참배 및 묘역단장 봉사활동을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KAI는 애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해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한화그룹의 임직원들도 현충일을 앞둔 지난 2일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 참배와 묘역관리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참배 및 봉사활동에는 한화첨단소재 이선석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화 대전사업장 및 종합연구소 등 대전 및 충청지역 주요 계열사 임직원 50여명이 함께했다. 임직원들은 현충탑을 참배한 후 결연 묘역인 사병 3묘역으로 이동해 2100여개의 묘비에 태극기를 꽂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애국정신을 기렸다.


직접 보훈 시설을 찾아 묘역정화 활동 및 참배를 진행한 기업 외에도 각종 행사 주최나 후원을 통해 추모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기업들도 있다. 롯데백화점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방부와 함께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를 테마로 호국보훈 행사를 진행한다. 문화 마케팅 제휴를 기념하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호국안보 전시전, 군 생활관 체험 이벤트존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나라의 소중함과 안보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진행하게 되었으며, 국방부가 기업과 함께 문화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 이번이 처음이다. CJ대한통운은 6월 한 달 동안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가족에게 택배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보훈가족 사랑의 택배’ 행사를 시행한다. 이 회사는 지난 2001년부터 이 행사를 시행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1400여건 가량의 보훈가족 택배를 무상으로 배송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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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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