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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묘지가 ‘역사공원’ 으로 언제쯤 바뀔 수 있을까 ?

서울시의회에서 40여년 전 매장이 종료된 ‘망우리공동묘지’를 ‘망우역사공원’으로 바꾸자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동율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중랑 4)은 지난 13일 제25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망우리 지역의 지명에 대한 역사적 배경 및 ‘망우리공동묘지’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경제적·심리적 피해현황을 설명하고,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망우리공동묘지’를 ‘망우역사공원(또는 항일애국공원)’으로 조성하여 줄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상암동 ‘하늘공원·노을공원’의 경우는 ‘난지도’ 매립지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인근에 건설함에 따라 과거의 모습을 전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화하였지만. 망우리공동묘지는 1973년에 매장이 종료돼 40여년이 지났음에도 전혀 변함이 없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또 “서울시에서 망우리공동묘지 공원의 일부에 ‘인문학길’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추진 중에 있으나 이는 주민들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서울시만의 계획이며, 망우리공동묘지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체적인 이미지 쇄신 계획 수립과 활성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피력했다.


 김 의원은 대안으로 “망우리공동묘지에는 한국 근현대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만해 한용운, 소파 방정환, 위창 오세창, 송암 서병호를 비롯한 독립운동가부터 시인 박인환, 소설가 계용묵·김이석, 작곡가 채동선 등 예술인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잠들어 계시지만, 그 분들의 행적을 알릴 수 있는 기념관 등이 전혀 없으므로 ‘망우리공동묘지’의 명칭을 ‘망우역사공원’으로 변경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념비적인 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시하고, “이를 위해 현재의 지저분한 주차장을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에 기념관과 친환경 공원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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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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