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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전국 최초 읍·면 단위 공원묘지 조성

보은군이 전국 최초로 읍·면 단위 공원묘지 조성 시범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어 장묘문화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읍·면 단위 공원묘지 조성은 매장 묘지 조성으로 해마다 우량 농지가 줄어들고 있어 항구적인 농지 감소를 막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친환경적인 장묘문화 정착을 위해 각 읍·면 1개소 씩 지목상 묘지인 1만㎡ 이상의 군유지를 대상으로 공원묘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예정이며, 국·도비로 사업비를 확보한 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군은 지난 1~2월 읍·면별 공원묘지 조성 후보대상지를 조사한 바 있다. 군은 이장회의 등 각종 회의 시 주민 홍보를 실시하고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공원묘지를 희망하는 마을에 대한 현장 실사 등을 통해 공원묘지 조성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공원묘지는 읍·면에서 직접 관리토록 하고 녹지공원, 진입도로, 쉼터, 주차장, 정자 등 기반시설과 부대시설도 동시에 조성해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 단위 공원묘지 조성으로 분묘 점유면적 최소화에 따른 국토훼손을 예방할 수 있으며, 불법 묘지는 자연적으로 사라질 것"이라며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특히 2016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상혁 보은군수는 지난달 9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된 2015년 읍·면 연두순방을 통해 마을 공원묘지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최소비용으로 기존 문제점을 해결하고, 장묘문화의 선진화를 도모할 수 있는 공원묘지 조성에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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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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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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