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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이상 노인자살, 청소년 자살 모두 위험 수위

최근 4년 동안 80세 이상 노인의 자살시도가 2.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령별 자살시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자살 시도 건수는 최근 4년간 6,307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0년 1,752건, 2011년 1,783건, 2012년 1,835건, 2013년 2,157건으로 최근 4년간 23.1%나 증가했다. 특히 80세 이상 노인이 2010년 59건에서 2013년 146건으로 2.5배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뒤이어 19세 이하 1.6배, 70대 1.5배 순이었다.


청소년의 자살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김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초·중·고교생 자살사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동안 초등학생 12명, 중학생 183명, 고등학생 363명 등 총 558명이 자살했다. 김 의원은 “자살 위험에 노출된 개인이 처한 특수한 환경을 고려해 정부는 성별·연령별·계층별·자살동기별로 다각적이고 범정부적인 자살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저소득층이나 독거노인들의 자살예방을 위해 사회안전망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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