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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태안 의료원 장례식장 비리 前 원장 구속기소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지청장 권오성)은 장례식장 운영과 관련 업체와 결탁 뇌물을 요구한 서산의료원 전 원장 A씨를 구속 기소하고 이에 가담한 관리부장 B씨, 뇌물 공여자 C씨을 불구속 기소했다. 12일 서산지청에 따르면 서산의료원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상주들의 운구에 독점적으로 장의차를 운행해 많은 수익을 얻는 C씨로 하여금, 서산의료원 원장직 연임을 도와준 前 관리부장 F씨에게 2100만원을 공여하도록 한 前 서산의료원장 A씨를 제3자뇌물수수죄로 구속 기소하고, 이에 가담한 서산의료원 관리부장 B씨와 뇌물 공여자 C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또한, 장의용품 지역제한 경쟁입찰과 관련해 관내에 유령업체 1개를 등록해 입찰자격을 갖춘 것처럼 만든 다음 마치 2개 사업체의 경쟁입찰인 것처럼 유령 사업체 명의로 입찰에 참가하게 하는 방법으로 5년간 서산의료원과 태안보건의료원에 정상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장의용품 등을 납품해 온 납품업자 D씨와 직원 E씨을 입찰방해죄로 불구속 기소하는 등 총 1명을 구속 기소하고,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권오성 지청장은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관피아 범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해 엄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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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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