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업체의 '장례도우미 서비스'가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그동안 장례식장에는 근조화환을 보내는 것이 보편적이었지만, '나눌인'에서는 근조화환 대신 장례도우미를 보내 상중인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장례도우미 서비스는 근조화환의 재활용 문제를 해소하고, 진심 어린 접객 서비스로 상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나눌인' 강원구 대표는 "실제로 장례식장에 가보면 상주들이 음식을 서빙하느라 애도의 시간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근조화환 대신 2~4명의 도우미를 보내면 가족들의 일손을 더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 서비스는 여성 일자리 마련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앞으로 '2만명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나눌인'은 현재 서울·인천·경기지역은 본사 직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에 30개의 사업단 체제로 운영되어질 예정이다. 지역 장례도우미는 해당지역 일자리센터와 나눌인 홈페이지를 통해 본사에서 직접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