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은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이후, 소상공인들의 영세성 탈피,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추진한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 사업이 본격적인 경영안정을 위한 판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범으로 추진했던 소상공인협동조합은 소상공인들의 관심과 참여로 총 553개의 협동조합이 결성되었고, 그중 452개가 중소기업청의 예산지원을 받아 사업 2년차인 현재 안정된 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협동조합기본법 제12조는 매년 7월 첫째주 토요일을 ‘협동조합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에도 7월 첫째주 토요일인 내일 7. 5.(토) 09:30부터 서울중구 NH농협중앙회에서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을 시작하며, 모범 소상공인협동조합을 비롯한 농협, 수협 및 사회적 협동조합이 참가하는 기념식 및 박람회가 17:00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소상공인협동조합 박람회는 그간 지원한 모범 협동조합 중 백옥쌀, 피부관리, LED 조명, 동네빵, 정수기렌탈 등의 17개 협동조합이 참가하여, 제품을 전시하고 시식하는 등의 체험 마케팅을 통해 계약과 매출 증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기획재정부, 중소기업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부처 및 공공기관이 협업하여 성사된 통합 행사로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등 정부·학계·업계 등 각계 각층의 8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 이상훈 소상공인정책국장은 “작년 시범사업 이후, 500여 소상공인 협동조합이 조속한 경영 안정화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지만, 조합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판로가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협동조합은 소비자단체 및 마을기업 등 국민 안에 협동조합이 되도록 소상공인활력지원단과 현장밀착 컨설팅을 강화하는 등의 다양한 지원제도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협동조합 기념식 및 박람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참석자에게 협동조합에서 만든 자장면과 찰보리 빵, 생수 등의 식사와 모범사례집 책자 등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