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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하늘공원’장례식장, 市가 직영하기로

울산시는 올 12월에 개장하는 종합 장사시설 `하늘공원`의 장례식장과 장례용품점을 직접 운영키로 해 그동안 갈등을 빚어온 보삼마을과의 운영권 문제가 완전 타결됐다. 울산시와 (주)하늘공원보삼(대표 노진한), 울산시시설관리공단은 울산하늘공원 운영범위를 담은 ‘울산하늘공원 운영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서에 따르면 장례식장 및 장례용품점 판매 사업 운영권은 향후 5년 간 울산시가 직영으로 운영하되 흑자가 발생하고 품질서비스가 어느 정도 정착됐다고 판단되면 5년 후 재위탁 협약 시 ‘하늘공원보삼’이 운영토록 했다.

양측은 그동안 ‘장례식장 및 장례용품점 판매사업 운영권’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이에 따라 울산하늘공원시설의 총괄운영은 울산광역시시설관리공단이 맡고 수익사업 중 일부인 식당, 매점, 화원, 자판기, 카페테리아, 각인사업 등은 (주)하늘공원보삼이 운영하게 됐다. 울산시는 울산하늘공원이 장례식장-화장-봉안-자연장지까지 한 곳에서 장례절차를 마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최첨단 종합장사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만큼 시설운영에 있어서도 최상의 서비스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울산하늘공원은 총사업비 507억원을 투입,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일대 부지 9만8,000㎡, 건축연면적 1만3,453㎡에 승화원(화장로 10기), 장례식장(5실), 추모의 집(2만여 봉안), 자연장지 등의 시설로 조성된다. 지난 2009년 6월 착공해 오는 11월 준공할 계획으로 현재 8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12월 하늘공원 개장에 대비해 지난 5월부터 시 복지정책과 직원과 시설관리공단 직원으로 T/F팀을 구성해 매주 한 차례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보삼마을과의 협약 체결로 (주)하늘공원보삼 임원 2명도 합류해 T/F팀을 확대개편 함으로써 개장 준비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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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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