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26.7℃
  • 맑음강릉 20.5℃
  • 맑음서울 27.4℃
  • 맑음대전 28.9℃
  • 맑음대구 31.3℃
  • 맑음울산 24.0℃
  • 맑음광주 29.3℃
  • 맑음부산 24.7℃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2.0℃
  • 맑음강화 22.8℃
  • 맑음보은 27.5℃
  • 맑음금산 27.8℃
  • 맑음강진군 29.4℃
  • 맑음경주시 29.5℃
  • 맑음거제 27.3℃
기상청 제공

김해서 왕릉급 무덤 발견

 
- 김해 대성동 고분군에 대한 올해 제7차 발굴조사 결과 4세기 무렵 왕릉급으로 판단되는 대형 목곽묘 2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은 91호 목곽묘 유물 출토 모습. 통형동기와 철기류가 보인다.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
김해 대성동 고분군에서 4세기 무렵 금관가야 왕릉급 대형 무덤 2기와 가야 후기 석곽묘 5기가 발굴됐다. 김해 대성동 고분박물관은 지난 6월 4일부터 대성동 고분군에 대한 제7차 학술발굴 조사를 벌인 결과 4세기 전반 왕릉급 대형 목곽묘 2기와 가야후기 5세기 후반대로 추정되는 석곽묘 5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굴한 88호와 91호로 이름을 붙인 두 무덤은 목곽 길이만 8m에 달하는 초대형급 무덤으로 밝혀졌다. 91호분에서는 동북(양동이 모양 청동용기)과 동령(청동방울), 마구류 등이 나와 북방 유목 민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해 대성동 고분군에 대한 올해 제7차 발굴조사 결과 4세기 무렵 왕릉급으로 판단되는 대형 목곽묘 2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은 91호 목곽묘 유물 출토 모습. 통형동기와 철기류가 보인다.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




88호분에서는 청동 창을 비롯한 일본과 관련성이 있는 유물이 출토돼 당시 가야가 일본과 동아시아 등 여러 나라와 활발한 교류를 했음을 엿볼 수 있다고 박물관은 설명했다.

또 무덤에서는 5명의 순장자와 금동제, 청동제 마구류도 출토돼 이들 무덤이 당시 최고 지배층인 왕족 무덤인 것으로 추정된다.

박물관은 "이번에 발굴된 유물들을 볼 때 4세기 가야문화 수준이 신라보다 우위에 있었음을 입증해 주는 귀중한 사료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김해 대성동 고분박물관 송원영 운영담당은 "발굴된 무덤이 도굴된 상태임에도 고고학적으로 가치가 있는 여러 유물이 나와 큰 성과를 거뒀으며, 이미 출토된 유물만으로도 기존 가야사와 한국 고대사, 동북아시아 역사를 다시 써야 할 정도로 학술적으로 높은 사료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동 고분박물관은 8일 오후 3시 대성동 고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학술발굴조사 자문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발굴 성과를 발표했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