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23.9℃
  • 맑음강릉 19.4℃
  • 맑음서울 25.6℃
  • 맑음대전 27.4℃
  • 맑음대구 30.4℃
  • 맑음울산 23.1℃
  • 맑음광주 26.3℃
  • 맑음부산 22.1℃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9℃
  • 맑음강화 21.1℃
  • 맑음보은 26.8℃
  • 맑음금산 26.0℃
  • 맑음강진군 26.6℃
  • 맑음경주시 25.7℃
  • 맑음거제 25.5℃
기상청 제공

주민참여형 장사시설 본격적 운영 눈앞에

경주의 종합장사공원 "하늘마루"가 5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경주지역 장묘문화에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이 장사공원은 전국 처음으로 주민참여형 부지공모제를 도입, 사업착수 단계부터 주민반대를 최소화한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2010년 4월 서면 도리 1554의 1 4만3,000㎡ 부지에 3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7기 규모의 화장장과 장례식장, 봉안당 등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종합장사공원을 착공, 5월에 준공한다.

경주시는 70여년간 운영 중인 동천동 시립화장장이 재래식 시설로 인한 잦은 고장, 문화재 보호구역의 입지적 한계 등으로 화장수요가 늘고 있는데도 시민불편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키위해 새로운 종합장사공원을 추진했었다.

특히 하늘마루는 화장장을 선호하는 장묘문화의 사회적 인식변화를 감안, 자연과 조화된 주민 친화적 공원형태로 건립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다 2008년 3월 전국최초로 사업부지 공모제를 채택, 11개 법인과 개인의 신청을 받아 부지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치는 등 부지선정 과정에서 주민 참여를 유도해 주민반대를 최소화했다.

경주시는 수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기피시설을 반대하는 주민에 대해 선진시설 견학을 유도했으며 지역민 합의기구인 주민협의체를 공식 대화창구로 마련, 주민지원사업과 도로건설 등 20건에 65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는 등 지원책을 통해 합의점을 찾았다.

한편 경주시는 최근 하늘마루 관리사무소를 임시로 마련, 장례서비스 제공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정태룡 하늘마루 관리사무소장은 "지역주민들의 협조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준공 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 종합장사공원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늘마루는 "하늘 높은 곳, 편히 쉬는 곳"이란 뜻을 담고 있으며 시민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