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창업주의 기업정신 부각과 역량결집을 위해 특별기획 추모식을 거행했다. 특히 이번 대명그룹 故서홍송(徐松) 선대회장의 10주기 추모식에는 그룹 내 기업이자 상조업 후발주자라 할 ‘대명라이프웨이’가 독자적으로 기획 주관한 대형행사였다는 점에서 업계에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 11월 22일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이날의 추모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과 추모사, 추모영상, 헌화, 기념동상 제막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각계의 인사 및 대명그룹의 임직원을 포함하여 약 천 삼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레저산업의 씨앗을 뿌린 고인의 업적과 뜻을 기렸다. 대명그룹 메세나(Mecenat)의 일환인 ‘대명페스티벌 오케스트라(DFO)’팀의 연주와 행사전문 인력에 의해 시작부터 끝까지 원활한 진행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대명그룹의 역량이 총체적으로 집결된 추모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대명라이프웨이’는 또 기존 추모식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전체 크기가 2미터가 넘는 영정사진은 기존에 사진을 크게 인화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탈리아산 대리석을 이용하여 모자이크 방식으로 생전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추모 제단과 생화 장식에 있어 지금까지의 추모식이나 영결식에서는 국화꽃 송이를 의미 없이 천편일률적으로 펼쳐놓았던 것이었다면 이번 대명그룹의 故 서홍송 회장 10주기 추모식에는 3만 송이의 국화꽃으로 파도를 표현한 제단장식을 선보였으며 제단 뒤로는 절개와 기개의 상징인 소나무를 배치함으로서 선대회장의 기업 철학을 형상화했다. 이번 추모식을 독자적으로 기획한 대명라이프웨이 관계자는 “추모제단의 메인 테마는 파도다. 선대회장님이 지난 30년 동안 대명그룹을 일등 레저기업으로 일구면서 겪었던 파란만장의 역경을 파도로 표현한 것”이라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대명라이프웨이’의 대형 추모행사가 향후 여타 기업들의 자사 창업주 추모식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실천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이런 대형 추모행사를 통하여 의전기획과 실천의 가치를 높이고 종사자들의 단합과 충성도 증진 및 기업 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보아 더욱 그 의미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