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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 추모식, 기업정신 부각과 역량 결집

돋보인 기획, 대명그룹 故서홍송 회장 10주기 추모식

 

대기업이 창업주의 기업정신 부각과 역량결집을 위해 특별기획 추모식을 거행했다. 특히 이번 대명그룹 故서홍송(徐松) 선대회장의 10주기 추모식에는 그룹 내 기업이자 상조업 후발주자라 할 ‘대명라이프웨이’가 독자적으로 기획 주관한 대형행사였다는 점에서 업계에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

11월 22일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이날의 추모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과 추모사, 추모영상, 헌화, 기념동상 제막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각계의 인사 및 대명그룹의 임직원을 포함하여 약 천 삼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레저산업의 씨앗을 뿌린 고인의 업적과 뜻을 기렸다. 대명그룹 메세나(Mecenat)의 일환인 ‘대명페스티벌 오케스트라(DFO)’팀의 연주와 행사전문 인력에 의해 시작부터 끝까지 원활한 진행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대명그룹의 역량이 총체적으로 집결된 추모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명라이프웨이’의 대표이자 선대회장의 장남인 서준혁 대표는 추모사를 통하여 “오션월드가 세계워터파크협회에서 발표한 2011년 세계워터파크 순위에 국내 1위, 세계 4위에 올라 아버님 생전의 목표가 달성 됐다”며 “아버님의 유지를 계승 발전시켜 대명그룹을 레저 전문 기업에서 휴먼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하는 토털라이프케어 그룹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명그룹이 지향하는 토털라이프케어 그룹의 휴먼네트워크 서비스를 완성시키는 주춧돌로서의 역할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대명라이프웨이’는 또 기존 추모식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전체 크기가 2미터가 넘는 영정사진은 기존에 사진을 크게 인화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탈리아산 대리석을 이용하여 모자이크 방식으로 생전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추모 제단과 생화 장식에 있어 지금까지의 추모식이나 영결식에서는 국화꽃 송이를 의미 없이 천편일률적으로 펼쳐놓았던 것이었다면 이번 대명그룹의 故 서홍송 회장 10주기 추모식에는 3만 송이의 국화꽃으로 파도를 표현한 제단장식을 선보였으며 제단 뒤로는 절개와 기개의 상징인 소나무를 배치함으로서 선대회장의 기업 철학을 형상화했다. 이번 추모식을 독자적으로 기획한 대명라이프웨이 관계자는 “추모제단의 메인 테마는 파도다. 선대회장님이 지난 30년 동안 대명그룹을 일등 레저기업으로 일구면서 겪었던 파란만장의 역경을 파도로 표현한 것”이라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대명라이프웨이’의 대형 추모행사가 향후 여타 기업들의 자사 창업주 추모식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실천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이런 대형 추모행사를 통하여 의전기획과 실천의 가치를 높이고 종사자들의 단합과 충성도 증진 및 기업 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보아 더욱 그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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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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