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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강제동원 한인 묘 1천600여기 확인

 
- 지난2007년 사할린 강제동원 피해자 묘역 예비조사 당시 사할린에서 발견한 한인 묘지(자료사진)
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는 일제 강점기 당시 러시아 사할린으로 강제동원돼 현지에서 사망한 한인 묘 1천600여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7~8월 사할린 유즈노사할린스크 제1공동묘지에 대한 현장 조사와 자료 분석을 통해 묘 1천19기에 한인이 묻힌 사실을 확인했다. 다른 묘 574기도 여러 정황을 고려할 때 한인이 묻힌 것으로 위원회는 추정했다.

아울러 이번 조사 결과를 종전에 접수한 강제동원 피해 신고 사례와 대조, 현지에 묻힌 강제동원 피해자 22명의 국내 유족을 확인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60여년 만에 피해자와 유족을 연결할 수 있게 됐다고 위원회는 전했다.위원회는 오는 2015년까지 남사할린 지역에 있는 공동묘지 전체를 전수 조사해 한인 묘의 실태를 파악하고 유족이 확인된 묘에 대해서는 현지 정부와 협의를 거쳐 우선으로 유골 봉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병주 위원장은 "오랜 세월 가족의 생사조차 모르고 지낸 유족의 고통을 충분히 이해하는 만큼 신속히 조사를 완료하고 가능하면 내년부터라도 유골 봉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일제 강점기 사할린에 강제동원된 한인은 많게는 3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위원회는 해방 후에도 이들 대부분이 귀국하지 못하고 현지에서 사망해 피해자 현황 파악이 시급하다고 보고 올해 6월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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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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