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이 793.4㎡(240평)규모의 VVIP빈소를 갖춘 장례식장을 리모델링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여의도성모병원이 2개월 여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최근 문을 연 장례식장은 지상2층, 지하2층 규모에 7개 빈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빈소마다 조문실과 접객실이 분리돼 있고 샤워실을 갖췄다. 특히 수용가능 인원이 180여명으로 국내 최대 면적(793.4㎡)을 자랑하는 빈소 1호실의 경우 다른 상가와 분리돼 있고 상주가 이용할 수 있는 침실과 중요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금고를 구비하고 있다. 병원 측은 입관실, 염습실, 안치실에서부터 발인장, 발인실 등에 이르기까지 각종 시설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몸이 불편한 문상객들을 배려해 2기의 대형 엘레베이터를 새로 설치했으며, 곳곳에 55인치 LCD TV를 배치해 문상객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병원측은 강조했다. 장례식장은 793.4㎡(240평)을 비롯해 436.4㎡(132평), 290.9㎡(88평), 264.5㎡(80평), 224.8㎡(68평), 158.7㎡(48평) 등 다양한 평수의 빈소를 제공하고 있다. 가격도 정찰제를 도입해 투명화했다. 여의도성모병원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약관에 따라 장례용품 일체를 정찰 판매하고 고인을 모시는 염습, 입관시 노잣돈 등의 촌지 관행을 근절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