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족공원, 4만5000여 성묘객 몰려 ▶추석 당일인 12일 인천가족공원에는 이른아침부터 공동묘지와 산소에 벌초를 하려는 성묘객들로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성묘객들은 웃자란 잔디를 다듬은 뒤 묘소 앞에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놓고 예를 올렸다. 성묘객들은 우산을 받쳐 들거나 작은 천막을 친 채 조상의 묘에서 차례를 지냈고, 가져온 과일과 송편 등을 나눠 먹으며 덕담을 나눴다. 수만여 명의 성묘객이 찾은 인천가족공원은 이날 오전부터 가족 단위 성묘객의 발길이 이어져 일부 도로가 혼잡을 빚기도 했다. 아울러 서구 하늘의문 묘원, 황해도민 묘지, 검단 천주교 묘지 등에도 수천 명의 성묘객이 다녀갔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