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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역찾기 전산 시스템 가동

부산추모공원, 희망자에게도 무상제공

 
- ▲ 한 시민이 ‘무인안내시스템’ 을 이용해 묘지의 위치를 찾고 있다
부산시 기장군 정관면 두명리 부산 추모공원. 오빠 무덤을 찾으려는 김정희(57·여)씨는 추모공원 본관 봉안당 1층의 무인안내시스템(e-추모시스템)에 오빠 이름을 입력했다. 은행자동화기기(ATM)처럼 생긴 이 기계의 화면에는 10명의 이름이 떴다. 이름 외에도 고인의 생년월일과 사망일, 자녀·배우자 등 대표 유족의 이름도 나와 오빠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출력버튼을 누르자 무덤의 위치를 알 수 있는 ‘봉안정보’지가 나왔다. 김씨를 이 정보지를 들고 오빠 무덤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공원 야외묘지는 모두 16개 묘역으로 1만 4035기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 묘역마다 영화관의 좌석배치도 같은 안내도가 있어 번호만 알면 쉽게 고인의 묘소를 찾을 수 있다. 10만기가 모셔진 납골당과 3만 896기가 모셔진 벽식봉안담도 마찬가지다. 공원에 오지 않더라도 집에서 인터넷(www.memorialpark.or.kr)으로 무덤 정보검색도 가능하다.

시스템에 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국립 호국원(이천·영천·임실)과 광주영락공원, 대전·거제 시설관리공단 추모의 집 등이 자료를 요청해 왔다. 박인호 영락공원 장사운영팀장은 “하루에도 몇 차례 관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시스템 개발에 9000여만원이 들었지만 민·관 상관없이 프로그램이 필요한 곳에는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51-790-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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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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