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장묘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천안추모공원이 지난 5일 개장 1주년을 맞아 단 1건의 사고도 없이 운영되며 본궤도에 안착했다. 지난해 8월 5일 개장 첫날 14위의 화장을 시작으로 1년 동안 화장 5365구, 봉안 2210구 등 모두 7575건의 이용실적을 보였으며, 광덕면 원덕리 주민단체인 (주)메모리얼파크원덕에서 운영하는 장례식장 이용도 지난해 월 3~4건이었던 것이 2011년에 들어서는 월 10~14건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천안추모공원이 본격 운영됨으로써 그동안 먼 거리에 위치한 시설 이용으로 불편을 겪어 왔던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어 시간절약은 물론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천안시는 개장 이전에 대기오염 예방 시설을 보강했고 정부시책에 맞춰 에너지 절약시스템 보완 등을 통해 쾌적한 친환경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왔으며, 운영상의 개선점을 찾아 적시에 보완함으로써 당초 혐오시설로 생각하고 걱정했던 주민들도 이제는 상당히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부터 천안추모공원을 견학하기위해 관내에서는 시정모니터를 비롯한 읍·면·동 사회단체회원 1000여명이 견학을 다녀갔으며, 관외에서도 울산광역시, 경기도 이천시, 김포시, 용인시 등 전국 20여개의 자치단체 공무원 및 주민 500여명이 벤치마킹하기위해 다녀가는 등 전국적인 운영수범사례로 꼽히고 있다고 천안추모공원 관계자가 밝혔다. 한편 천안추모공원은 2007년 3월에 공사를 착공, 총사업비 641억원을 들여 광덕면 원덕리 569-1번지의 일원 17만2651㎡에 연면적 2만604㎡ 규모로, 최첨단 화장시설(화장로 8기)과 봉안시설(3만1080구), 장례식장(빈소 3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천안추모공원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최첨단 시설과 자연친화적인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혐오시설이라는 이미지를 찾아 볼 수 없도록 조성되어 있으며, 지역 주민과 시민들에게 개방형 공원이자 장례문화의 중심공간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