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선호도 "소나무ㆍ설악산 가장 좋아요" 우리나라 국민은 나무는 "소나무", 산은 "설악산"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지난 8~9월 성인남녀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산림에 대한 국민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66.1%가 가장 좋아하는 나무로 "소나무"를 택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나무는 지난 91년과 97년, 2001년 조사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으며 은행나무(9.1%), 단풍나무(3.2%), 느티나무(1.7%)가 그 뒤를 이었다. 좋아하는 산으로는 설악산이 38.9%로 가장 많았으며 지리산(17.9%), 북한산(7.0%) 순이었다. 등산인구도 주 1회 이상(16.4%), 월 1회 이상(23.3%), 연 1회 이상(42.9%) 등 10명 가운데 4명가량이 월 1회 이상 산을 찾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 2001년 조사(3명)보다 늘어났다. 좋아하는 꽃나무는 벚나무(22.9%), 목련(11.5%), 무궁화(8.5%), 진달래(7.5%)로 응답했으며 좋아하는 가로수는 은행나무(45.9%), 벚나무(25.4%), 플라타너스(14.0%) 순이었다. 산림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산지이용 기준을 강화하자는 의견이 70%로 높게 나왔으며 화장한 뒤 나무 밑에 골분을 묻는 장묘방법인 수목장제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84.6%나 됐다. |